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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천하의 류현진(37·한화 이글스)도 결국에는 '실투'에는 어쩔 수 없었다.

류현진은 지난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안타 7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컨디션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가 나왔고, 체인지업(30개), 커터(11개), 커브(9개)를 곁들였다. 경기를 마친 뒤 롯데 타자들은 “정말 공이 좋더라“, “코너워크가 뛰어났다“ 등 감탄사를 아끼지 않았다.

찬스에서 롯데 타자들의 집중력이 빛났다. 1회부터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실점을 한 류현진은 2~4회는 무실점으로 정리했다.

5회말 고비에 결국 무너졌다. 1사 후 연속 안타를 맞았고, 희생플라이 뒤 연속으로 3안타를 맞았다. 장타도 두 방 있을 정도로 롯데 타선을 압도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실투를 롯데 타선이 놓치지 않았다. 1사 1루에서 박승욱 타석에서 직구가 가운데 몰렸고, 중전 안타가 됐다. 중견수 실책까지 겹치면서 2,3루가 됐다. 고승민 타석에서 직구는 노림수까지 겹쳤다. 스트라이크존 가운데 부분에 직구를 던졌고, 고승민은 이를 놓치지 않고 받아쳤다. 경기 후 고승민은 “(김)민석이나 (나)승엽이에게 직구로 위닝샷을 던졌다. 그런데 나에게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에 변화구가 왔고, 세 번째 타석에서 직구가 오더라. 2구째에도 직구가 와서 늦어서 하나 더 던질 수 있겠다 하고 직구 타이밍에 맞춰놨던 것이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전준우의 3루타 역시 몸쪽으로 간 커터가 가운데 부분에 형성됐다.

설상가상으로 타자들이 롯데 선발 투수 찰리 반즈에 꽁꽁 묶이면서 분위기까지 내줬다. 한화 타자들은 반즈가 7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13개의 삼진을 당했다. 결국 1대6 패배와 함께 류현진은 패전 투수가 됐다.

9일 양 팀 사령탑 모두 '실투'를 꼽았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공이 좋았다. 실투라고 할 수 있는 몰린 공을 좋은 결과로 만들었다. 반즈도 잘 던지면서 이기게 된 거 같다“고 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5회에 맞을 때 몰리는 공이 집중적으로 생겼다. 특히 5회에는 야수 실책이 겹치면서 흔들리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한화는 라인업에 변화를 뒀다. 29경기에서 타율 1할9푼8리에 그쳤던 채은성을 빼고 지난 7일 콜업한 이명기를 선발 타순에 넣었다. 이명기는 올해 퓨처스리그 17경기에서 타율 3할8리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최 감독은 “채은성이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고, 롯데 선발 나균안을 상대로 좋지 않았다. 컨디션이 좋으면 상대 전적과 상관없이 나갈 수도 있겠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 전적까지 좋지 않으니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대타로 준비하도록 했다. 또 이명기가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이 좋은 상태에서 올라와 넣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한화는 최인호(좌익수)-황영묵(유격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노시환(3루수)-안치홍(1루수)-이명기(지명타자)-문현빈(2루수)-박상언(포수)-정은원(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롯데는 한동희가 콜업돼 3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김 감독은 “정훈과 손호영이 수비를 못하고 있다. 이주찬도 계속 기용하려고 하지만 일단 한동희를 한 번 써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윤동희(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나승엽(1루수)-한동희(3루수)-박승욱(유격수)-유강남(포수)-김민석(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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