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1선발 공백 길어지는데…KIA도 동병상련? SSG와는 다르다. 이범호 감독의 고민 [부산포커스]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새롭게 도입된 '대체 외국인' 제도. SSG 랜더스가 스타트를 끊었다.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KIA 타이거즈의 입장은 어떨까.

SSG 랜더스는 22일 일본 독립리그 출신 시라카와 케이쇼를 영입했다. 연봉 총액은 180만엔(약 1565만원)이다.

부상으로 빠진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빈 자리를 채울 선수다. 최고 154㎞의 빠른 직구를 지닌 선수다. 짧은 기간이지만, KBO리그에서의 경험이 시라카와 본인에게도 거대한 기회가 될 수 있는 선수다. 간절함과 절박함이 남다를 전망.

대체 외국인 선수는 지난해 11월 KBO리그에 새로 도입된 제도다. 10개 구단이 좋은 기량을 갖춘 외국인 선수의 부상 공백에 대처하는데 있어 유연성을 주기 위해서다.

기존에는 장기 부상의 경우 회복을 기다리거나, 퇴출 후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방법 뿐이었다. 둘다 적지 않은 리스크가 있을 뿐더러, 그만한 선수를 대체할 만한 새 선수를 찾는 시간도 필요했다.

하지만 대체 외인은 기존 선수가 6주 이상의 부상을 당했을 경우, 그 기간을 메워주는 역할이다. 기존 선수는 재활 선수 리스트에 올리고, 교체 횟수도 소모되지 않는다. 팀에서도 비교적 부담이 없고, 설령 부상당한 기존 선수를 퇴출하더라도 새 선수를 구하기 전까지의 전력 공백을 메울 수 있다. 대체 외국인 선수는 기존 교체 외국인 선수와 동일하게 월 최대 10만 달러를 받는다.

SSG로선 시즌초 로버트 더거를 올해 퇴출 1호로 등록하며 드류 앤더슨을 영입한데 이어, 대체 외인 부문에서도 전체 1호에 이름을 올렸다.

KIA 역시 어쩌면 동병상련의 입장이다. 제임스 네일은 잘 던지고 있지만, 1선발 역할을 기대했던 윌 크로우가 팔꿈치 인대손상 소견을 받고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 주치의 검진차 미국으로 날아갔지만, 아직 크로우의 소견은 나오지 않았다. KIA로선 속이 탄다.

야구계는 “지금 메이저리그도 투수가 부족해 난리다. 선수를 구하기 좋은 시기가 아니다“라고 입을 모은다. SSG의 대체 외인 영입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이범호 KIA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KIA가 지금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큼 조금은 여유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범호 감독은 “대체 외국인선수를 영입하면 6주간은 그 선수를 써야한다. 그 선수가 좋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지금 황동하가 잘 던지고 있고, 곧 이의리와 임기영도 돌아온다. 선발 5자리는 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왕 크로우를 대신할 선수를 뽑는다면 임시가 아닌 제대로 된 선수를 영입하고자 한다는 것. 이범호 감독은 “금방 오되 생각도 못했던 선수가 있고, 시간은 좀 걸리지만 어느 정도 투구수나 구위를 보여준 선수라면 후자가 더 나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KIA는 우선 이의리와 임기영의 회복과 1군 등판 가능성 여부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우선 최고 151㎞를 기록한 이의리는 제구가 다소 흔들렸지만, 이범호 감독은 “지금 퓨처스 성적을 볼 이유가 없다. 1군 경험은 충분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58건, 페이지 : 5/1026
    • [뉴스] '1:0→1:2→3:2→3:4→6:4→6:7..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역전에 재역전의 시소 경기 끝에 9대8의 역전승을 거두고 LG전 4연패에서 벗어났다.롯데는 15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서 국내 에이스 박세웅을 내고 상대 불펜..

      [24-06-15 21:56:00]
    • [뉴스] '살아난 테스형, 결승타에 호수비까지' KI..

      [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IA 타이거즈가 6월 들어 처음으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KIA는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최근 2연승과..

      [24-06-15 20:09:00]
    • [뉴스] LG 투수 7명과 대결한 박세웅. 109째가..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LG 트윈스의 불펜 투수들과 맞상대를 하면서 6이닝을 꿋꿋하게 버티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박세웅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

      [24-06-15 20:08:00]
    • [뉴스] '트레이드 복덩이' 손호영 26경기 연속 안..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 손호영이 2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손호영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3번-3루수로 선발 출전해 4번째 타석인 6회초 귀중한 1타점 동..

      [24-06-15 19:51:00]
    • [뉴스] 또 매진! 매진! 매진! 매진! 4개 구장 ..

      [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주말을 맞아 KBO리그 4개 구장이 매진을 달성했다. 500만 관중도 돌파했다.15일 열린 5개 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 중 4경기가 매진을 기록했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

      [24-06-15 18:53:00]
    • [뉴스] '헤드샷 트라우마' 투수가 달려가 사과하자,..

      [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인생에서 한번 겪은 일이고, 두번은 안겪을 일이야. 그렇게 운이 나쁜 날은 없을거야.“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14일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KT 선발 투수 윌..

      [24-06-15 17:40:00]
    • [뉴스] “막 들어가야 하는데...“ 151km 1회..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 이민석이 불펜 투수를 준비한다.롯데는 15일 이민석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박진형을 등록했다.이민석은 14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2⅓이..

      [24-06-15 16:40: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