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LG(트윈스)다운 야구를 보여드려야하는데…“

3연전 내내 염경엽 LG 감독의 머릿속엔 이 생각 뿐이었다. 지난해 29년만의 통합 우승을 달성한 디펜딩챔피언, 하지만 올시즌엔 베테랑 및 외인들의 부진이 겹치며 시즌초 어려운 행보가 거듭됐다.

당장 주초만 해도 LG는 18승18패로 간신히 승률 5할 마지노선을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그 시점이 터닝포인트였다. 단숨에 주말 롯데전 스윕까지 이어지며 5연승을 내달렸다. 염경엽 감독 특유의 빈틈없는 경기 운영, '이가 없으면 잇몸'을 최대한 활용하는 불펜, 그물망처럼 펼쳐진 내외야수비진, 할땐 해주는 타자들이 어우러진 교향곡이었다.

12일 롯데 자이언츠전도 그랬다. 경기 초반 1-2 역전을 당했지만 3-3 동점을 이뤘다. 다시 3-4로 뒤졌지만, 상대 1사 만루 찬스를 병살 처리하며 기세를 올린 데 이어 지난해 한국시리즈의 영웅인 오스틴과 오지환이 동점포, 역전포를 잇따라 쏘아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정우영도 고우석도 없는 불펜에선 새롭게 키워낸 마무리 유영찬이 이틀 연속 뒷문을 걸어잠궜다.

일요일을 맞아 양팀 공히 7명씩 투수진을 동원한 총력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염경엽 감독은 “오늘 불펜데이였는데. 우리 불펜들이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고 돌아봤다.

특히 7회말 1사 만루에서 김진성이 롯데 김민석을 병살 처리한 것에 대해 “김진성이 7회 1사만루를 막아주면서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또 “8회 오스틴의 동점 홈런, 오지환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승리할수 있었다“며 환희의 순간을 되새겼다.

염경엽 감독은 “오지환이 이번 홈런으로 타격 페이스가 올라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3연전 내내 집중력 보여준 우리 선수들 칭찬해주고싶고 고생많았다“고 강조했다.

2만명에 달하는 부산 팬심속 뜨거운 응원전을 펼친 팬들도 잊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멀리 부산까지 원정 와서 응원해주신 팬들께 오랜만에 LG다운 야구와 승리로 보답해드린것같아 기쁘다.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396건, 페이지 : 6/1040
    • [뉴스] 니퍼트-리오스-소사-밴헤켄만 오른 70승.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이제 LG의 레전드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켈리는 지난 26일 잠실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5안타 3실점을 하며 팀의..

      [24-05-28 08:40:00]
    • [뉴스] 준비된 감독도 피하지 못한 칼날…13명 중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또 한 번 감독 중도 사퇴 사태를 맞이했다.한화는 27일 최원호 감독의 자진 사퇴 소식을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최 감독은 지난 23일 LG 트윈스전에서 패배한 뒤 구단에 사..

      [24-05-28 00:45:00]
    • [뉴스] 고국에서도 관심 폭발, '임시' 시라카와가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BO리그 역대 첫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23)를 향해 쏟아지는 양국의 관심이 엄청나다.SSG 랜더스가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부상으로 인해 대체 선수로 영입한 ..

      [24-05-28 00:03:00]
    • [뉴스] 어제도 멀쩡하게 1이닝 무실점이었는데...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깜짝 놀랄 소식이었다.KIA 타이거즈의 왼손 불펜 곽도규가 갑자기 2군으로 내려간 것. KIA는 휴식일인 27일 곽도규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곽도규는 지난해 공주고를 졸업하고 5라운드 ..

      [24-05-27 22:40:00]
    • [뉴스] 감독 사퇴→대행 체제…남은 자는 이겨야 한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사령탑 공백으로 생긴 어수선한 분위기. 문동주(21·한화 이글스)가 선발 중책을 맡는다.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치른다.한화는 선발 투수로 문동주..

      [24-05-27 22:15:00]
    • [뉴스] LG,KIA,두산,삼성,롯데,SSG 100만..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무려 6개 구단이 100만명을 넘기고 총 관중은 1000만명을 넘어선다.아직 식지 않은 KBO리그 흥행 열풍이 장밋빛 꿈을 꾸게 만든다.2024년 KBO리그는 팬들의 사랑 속에서 흥미를 더해..

      [24-05-27 20:40:00]
    • [뉴스] '감독 동반 사퇴' 박찬혁 대표의 마지막 인..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조직의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한화 이글스는 27일 박찬혁 대표이사와 최원호 감독의 자진 사퇴 소식을 전했다.구단은 “최원호 감독은 지난 23일 경기 후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혀와 2..

      [24-05-27 20:20:00]
    • [뉴스] '5승1패' 잘나가던 롯데 날벼락! 에이스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좌완 에이스 찰리 반즈가 당분간 휴식과 재활에 돌입한다.롯데 구단은 2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반즈에 대해 “좌측 내전근 미세손상이다. 복귀까지 2~3주가 소요될 예정“..

      [24-05-27 19:12:00]
    • [뉴스] 170억 RYU 왔을 때 마냥 행복했는데....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류현진 올 땐 마냥 행복했는데, 이게 독이 될 줄이야.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이 불명예 퇴진을 하고 말았다.한화는 27일 최 감독, 그리고 박찬혁 대표이사 사퇴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두 사..

      [24-05-27 19:06: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