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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시동이 너무 늦게 걸리는 걸까. 통산 3할 타자 KIA 타이거즈 나성범이 좀처럼 깨어나지 않고 있다.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최형우가 중심 타선을 지키고 있지만, 타선이 전체적으로 4월에 비해 침체기를 겪고 있다. 윌 크로우까지 부상으로 전력 이탈해 선발진 안정감이 떨어진 상황에서 타선의 파괴력도 초반같지 않으니 접전이 늘고 경기를 풀어나가기가 쉽지 않다.

특히 주축 타자 나성범이 아직 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시범경기 막바지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나성범은 4월 2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콜업 당시에는 팀의 연패 상황에서 긴급하게 올라왔지만, 회복은 다 된 상태였기 때문에 차차 감을 찾아나가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 감이 좀처럼 돌아오지 않는 상황이다. 나성범은 12일까지 9경기에서 34타석 25타수 2안타 타율 8푼에 홈런과 타점이 없는 상황이다.

지난 주말 SSG 랜더스와의 홈 3연전에서도 첫날인 10일 선발 출장했지만 3타수 무안타 3삼진 1볼넷으로 침묵했고, 12일 열린 더블헤더는 체력 안배 차원에서 1차전은 휴식을 취하고 2차전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그간 나성범은 볼넷보다 삼진이 많은 유형의 타자였지만, 복귀 이후 오히려 볼넷 출루는 늘어났는데 안타성 타구는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 모양새다. 일단 장타가 터지지 않는다. 안타 2개 가운데 1개가 2루타.

물론 지금의 부진이 나성범의 원래 모습은 아니다. 그는 프로 통산 1300경기 가까이 뛰면서, 통산 타율 3할1푼4리에 251홈런-984타점을 기록한 타자다. 지난해에도 큰 부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복귀 후 3할6푼5리의 타율과 18홈런-57타점을 기록한, 믿을 수 있는 톱클래스 선수다. 때문에 이범호 감독도 나성범에게 변함 없는 신뢰를 보여주고 있지만, 그가 감을 찾지 못하다보니 공격 계산이 꼬이는 것도 사실이다.

이범호 감독은 그간 상위 베스트 타순을 김도영과 나성범을 붙여서 쓰는 조합이라고 구상을 밝혀왔다. 하지만 최근 KIA 공격을 보면, 김도영과 최형우 사이에서 나성범이 침묵하니 주자를 쌓아 점수를 뽑기까지의 과정이 순탄치가 않다.

언젠가 살아날 선수지만, 과연 그 시점이 언제냐가 이제 관건이다. KIA는 최근 10경기에서 4승6패에 그치며 상위권 팀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치고 올라오면서 1위 KIA와 5위 두산의 경기차가 2.5경기 차에 불과하다. '나스타' 나성범의 부활이 파괴력 회복의 키가 될 수 있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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