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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젠 믿을 수 있는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다.

LG 마무리 유영찬이 데뷔 첫 10세이브를 챙겼다. 유영찬은 12일 부산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6-4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해 붙박이 마무리 고우석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갑자기 공석이 됐던 LG의 마무리 자리. 홀드왕 출신인 정우영을 비롯해 예전 마무리 경험이 있던 김진성과 함덕주, 지난해 5세이브를 거뒀던 박명근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LG 염경엽 감독이 처음부터 눈여겨본 인물은 바로 유영찬이었다.

지난해 처음 1군에 올라와 6승3패 1세이브 12홀드를 기록했던 중간계투 요원에게 바로 마무리를 맡기는 것이 성급한 판단으로 보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염 감독은 한국시리즈에서 보여준 유영찬의 멘탈을 보고 마무리감으로 생각을 했고, 고우석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하자 유영찬을 마무리로 낙점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결과, 염 감독의 결정을 옳았다. 유영찬은 올시즌 20경기에 등판해 4승1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1.71의 좋은 성적으로 순항하고 있다.

그동안 블론 세이브가 2개였다. 지난 4월 10일 광주 KIA전서 4-3으로 앞선 8회말 2사 1루에 등판했지만 안타와 2루타를 맞고 4-4 동점을 내주더니 보크를 범해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4월 1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5-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연속 2루타로 1점을 내주더니 2사 후엔 연속 볼넷 3개로 밀어내기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다행히 9회말 안익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6대5로 승리해 유영찬이 승리 투수가 됐다.

이후 10경기서 무실점 행진 중이다. 그리고 1승8세이브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마지막에 유영찬이 잘 막고 있다는 점이 LG 불펜진을 점차 안정시키고 있다. 유영찬의 장점은 8회에도 나와 멀티 이닝 소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11일 부산 롯데전에서 유영찬은 2-0으로 앞선 8회말 1사 1,3루의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전준우에게 1타점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어진 1,2루 위기에서 김민석을 중견수 플라이, 유강남을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했고, 9회말은 박승욱 이주찬을 삼진, 이학주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해 승리를 지켜냈다.

염 감독은 불펜에 대해 얘기할 때 “마무리는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전제를 한 뒤 불펜 걱정을 말해왔다. 그만큼 염 감독의 유영찬에 대한 신뢰가 쌓여있다는 뜻이다.

초반 세이브 기회가 없었던 유영찬은 최근 세이브를 차곡차곡 쌓으면서 세이브 1위인 SSG 랜더스 문승원, KIA 타이거즈 정해영(이상 12세이브)과 2세이브 차이로 좁혀 세이브왕 경쟁에도 돌입했다.

유영찬이 마무리에서 안정을 보이면서 불펜진도 김대현 김유영 등 새 필승조가 생기며 점점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새 마무리의 발견. 그것 하나로도 LG는 올시즌 큰 성과를 거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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