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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NPB) 올스타전을 하루 앞둔 오는 7월22일. 니혼햄 파이터스의 홈구장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은퇴선수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일명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야구를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과거 한일 OB선수들 간 친선경기는 몇차례 있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주최자가 니혼햄 홈구장을 운영하는 회사라는 점이 특이하다.

소속 구단 선수나 구단 출신자만 나오는 이벤트가 아니다. NPB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허락을 받을 정도의 큰 규모 행사로 열린다. 한 구단의 그룹사가 왜 한일 OB전을 개최하는 것일까.

답은 이벤트 주최자인 파이터스 스포츠 앤드 엔터테인먼트(이하 FSE)의 사원모집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지난 2월에 경력자 채용으로 입사한 사이슈 미유키씨(42)는 “인바운드 투어리즘의 분야에서 자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평가 받아 입사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사이슈씨는 한국어에 능통하고 한국과 관련한 업무 경험도 풍부하다.에스콘필드 홋카이도는 개폐식 돔구장으로, 경기가 없는 날에도 입장이 가능한 보기 드문 야구장이다.

야구장 주변 시설을 포함한 'F빌리지'에는 캠핑 등이 가능한 다양한 액티비티 시설이 마련돼 있다. FSE는 더 많은 해외 여행자들의 이용으로 활성화 되기를 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한국 관광객들에게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와 F빌리지를 알리는 기회로 여기고 있다. 사이슈씨는 “입사 첫날 이번 이벤트를 실시한다는 설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국 야구계에서는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이제 막 1년이 넘었지만, 이미 복수의 KBO구단들이 시찰을 위해 방문했다. 특히 야구장 신축을 진행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이슈씨는 한국 구단의 시찰 과정에도 동석했다.

야구와 거의 관련이 없는 업무를 해왔던 사이슈씨였지만 한화 구단 방문 시 새삼 한국과의 각별한 인연을 느꼈다.

“한화 구단 관계자분이 대전과 홋카이도 삿포로시가 자매도시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다.“

2010년 한화 연고지인 대전시와 니혼햄 전 홈 구장인 삿포로돔이 있는 삿포로시는 자매도시가 됐다. 그 당시 대전시와 삿포로시를 연결하는 직무를 당시 삿포로 컨벤션 뷰로에 근무했던 사이슈씨가 맡고 있었다.

사이슈씨는 에스콘필드 홋카이도가 위치한 기타히로시마시 인근 에니와시 출신. 2004년에 이화여자대학교에 유학해 한국 생활을 하면서, 한국사람들에게 자기 고향인 홋카이도의 매력을 알리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을 주최하는 FSE 입사는 사이슈씨에게 큰 기회다.

“전 직장 동료들은 '하고 싶은 것을 하게 되서 다행'이라고 말해줍니다.“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는 다양한 음식점, 야구 직관이 가능한 사우나와 호텔 객실까지 있다. 또 이번 경기는 한국 티켓 업체에서도 입장권 구입이 가능한 시스템을 새로 개발했다.

“어서오세요.“

사이슈씨를 시작으로 에스콘필드 홋카이도 사람들은 한국야구 팬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무로이 마사야 일본어판 한국프로야구 가이드북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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