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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42경기 중에 대체 선발이 등판한 경기가 단 한번 뿐. NC 다이노스가 선발 야구로 우승에 도전한다.

NC는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5인 로테이션을 고정하고 있다. 다니엘 카스타노-카일 하트-신민혁-이재학-김시훈으로 이어지는 5인 로테이션이 한번도 흐트러지지 않았다. 이 5명의 선발 투수를 제외한 대체 선발이 나선 경기는 NC가 15일까지 치른 42경기 중 단 1경기 뿐. 지난 4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신민혁이 한 차례 등판을 미루고, 이재학의 로테이션이 조정됐을때 신영우가 대신 등판한 한번 뿐이었다.

우천 취소와 몸 상태에 따른 등판일 조정은 있었지만 현재까지 5명의 선발진이 전력에서 완전히 이탈한 적은 없었다.

개막 기준으로 확정한 5명의 선발진이 단 한번의 이탈 없이 시즌을 온전하게 치르는 것. 모든 감독들의 꿈이지만, 절대 계산대로 진행되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NC는 고정 선발진을 안정적으로 가동하면서도 리그에서 가장 강한 마운드를 선보이고 있다.

16일 기준으로 NC의 팀 투수진 전체 평균자책점은 3.71로 10개 구단 중 1위. 선발진으로 압축하면 3.40으로 여전히 1위다. 팀 순위가 1위인 KIA 타이거즈(3.57)보다 더 적은 자책점을 내주고 있고, 선발진 평균자책점 꼴찌 SSG(6.42)보다 거의 절반 수준이다.

선발 투수들의 영양가를 평가하는 클래식 스탯 중 하나인 퀄리티스타트(선발 등판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도 20회로 압도적인 1위. 2위 KIA가 15회다. 꼴찌 SSG는 9회로 NC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QS+(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도 7회로 NC가 압도적 1위다.

NC는 개막 전까지 선발진이 강한 팀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었다. 변수가 많았기 때문이다.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교체한 NC는 지난해 에릭 페디라는 압도적 에이스가 존재했다. 페디가 팀 마운드 전체에 힘을 불어넣는 존재였지만, 그만큼 페디가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이후 손실이 크다고 봤다. 카스타노와 하트 역시 좋은 투수라는 평가는 있었지만, 과연 페디만큼 해줄 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표가 컸다.

국내 선발진도 마찬가지. 선발 전환을 준비하던 김영규가 스프링캠프 막바지에 부상으로 조기 귀국하면서 5선발 로테이션 구상이 달라졌다. 결국 강인권 감독은 신민혁-이재학-김시훈으로 3~5선발을 꾸렸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다. 일단 큰 부상 없이 5명의 선발 투수들이 로테이션을 지켜주는 자체만으로 계산이 선다. NC는 최근 연승은 없고 연패만 있는 개막 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지난 주중 KT 위즈와의 2경기에서 모두 패한 후, 주말 홈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1승2패에 그쳤다. 1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불펜 난조로 동점을 허용한 후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위기 상황에서 신민혁의 호투가 희망의 빛을 밝혔다. 15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한 신민혁은 6이닝 동안 단 1점만 내주며 팀의 16대1 대승을 이끌었다.

NC는 지난해에도 막강한 선발진을 앞세워 포스트시즌에서도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손아섭, 박민우, 박건우가 이끄는 국가대표급 타선도 막강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강력한 선발 야구가 존재했다. 올해도 줄곧 2위를 지켜내면서 역전 우승을 꿈꾼다. 근거있는 자신감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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