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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압도적 독주는 없다. 골고루 돌아가며 유력 후보가 나온다. 신인왕 레이스 누가 유리할까.

지난해 KBO리그 신인왕은 문동주였다. 윤영철과의 경쟁이 있었지만, 문동주는 압도적 지지를 얻어 신인왕 타이틀을 따냈다.

올 시즌 신인왕 경쟁도 흥미롭다. 특정 선수의 독주가 아닌, 골고루 '새 얼굴'들이 활약한다.

타자 중에서는 LG 트윈스 김범석의 임팩트가 가장 강렬하다. 프로 2년차인 김범석은 '순수 신인'은 아니지만, 지난해 1군 29타석에 그쳐 신인왕 후보 자격을 갖췄다. 김범석은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2할2푼9리(35타수 8안타)로 다소 주춤하지만 시즌 3할 타율(0.307)에 5홈런 19타점으로 신예 타자들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김범석의 최대 장점은 단연 파워. 아직 수비 포지션이 다소 애매한 상황인데도, 기용하지 않을 수 없는 타격 재능을 타고났다. 지난 18일 KT 위즈전에서는 데뷔 첫 한 경기 2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김범석 외에는 대부분 신인 투수들이 레이스 가장 앞에 나서있다. 최근에는 두산 베어스 김택연이 1순위로 올라섰다. 전체 2순위 고졸 신인으로 입당 당시부터 주목받았던 김택연은 개막 초반 부침이 있어 2군에 내려가기도 했지만, 복귀 후 등판을 거듭할 수록 안정감이 더해진다.

최근 타이트한 상황, 필승조 일원으로 등판하면서 팀내 입지도 넓혀가고 있다. 지난 21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서 데뷔 첫 세이브를 챙기며 팀을 역전패 위기에서 구해낸 김택연은 이튿날에도 SSG를 상대로 1⅔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구원승을 챙겼다. 현재 두산 불펜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로 거듭나면서 신인왕 레이스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다시 올라섰다.

가장 많은 경기에 등판하며 종횡무진인 신인 투수는 단연 롯데 자이언츠 전미르다. 롯데의 핵심 불펜으로 급부상한 전미르는 22일까지 27경기 26이닝을 소화했다. 21일 부산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1⅓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선발 투수 중에는 키움 히어로즈 김인범이 급부상했다. 김인범 역시 중고 신인. 2019년 히어로즈의 2차 4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2021년 정식 선수로 전환됐다. 올 시즌 전까지 3경기 5⅓이닝 등판에 불과해 신인상 후보 요건은 충족한다.

대체 선발로 6경기에 등판한 김인범은 최근 2경기에서 각각 5이닝 무실점,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면서 2연속 선발승을 따냈다.

선발 자원으로는 두산 최준호도 빼놓을 수 없다. 입단 2년차 최준호는 두산의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긴 틈을 타 기회를 잡았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지난 12일 KT전에서는 데뷔 첫승까지 거뒀다.

올해 신인 가운데 전체 1순위 지명자인 한화 이글스 황준서는 최근 개인 4연패에 빠져있지만 반등의 여지는 있고, SSG 랜더스 필승조로 올라선 조병현 역시 후보 중 한명이다.

물론 아직 시즌은 길다. 신인왕 예상 판도는 시즌 초반과 끝이 같았던 사례가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후보 중에 끝까지 가장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선수가 많은 표를 모을 수밖에 없다.

2018년 강백호 이후 최근 5년 연속 투수가 KBO 최고 신인 영예를 안았다. 과연 올해도 투수가 신인왕에 오를까. 중고신인보다는 순수신인이 득표에 비교적 유리하기도 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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