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제2의 이정후', '사직 아이돌'이라는 거창한 닉네임. 롯데 자이언츠 김민석(20)은 2년차 징크스를 극복할 수 있을까.

김민석은 권토중래의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까. 김민석은 21일 김해 상동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 5타수 3안타를 몰아치며 매서운 타격을 과시했다.

KT 선발 전용주, 뒤를 이은 박세진까지 두 좌완투수로부터 때려낸 3안타다. 김민석은 1회말 첫 안타로 출루한 뒤 무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고, 전용주의 보크 때 홈을 밟았다. 2회와 4회에는 2루타를 때려내며 중장거리 타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6회, 8회에는 범타로 물러났다.

지난해에는 거듭된 가을야구 실패에 좌절하던 롯데의 희망으로 주목받았다. 비록 포스트시즌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김민석만큼은 롯데 신인 첫 데뷔 시즌 100안타에 귀여운 외모로 팬들의 인기를 듬뿍 받았다. 데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유니폼 판매 1위에 오를 만큼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올스타전 MVP로도 선정됐다.

OPS(출루율+장타율) 0.652의 성적 자체는 다소 아쉬움이 남았지만, 향후 발전 가능성에 더 큰 방점이 찍혔다.

그런데 올해는 작년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김민석은 1군에서 단 44타석 출전에 그치고 있다.

캠프 때만 해도 김태형 롯데 감독은 윤동희-김민석을 올해 테이블 세터진으로 지목했다. 레이예스와 함께 외야를 책임질 2인조였다.

하지만 시범경기를 앞두고 당한 부상이 불행의 시작이었다. 이후 2차례 1군에 올라왔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 타율 2할5리, OPS 0.528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지적됐던 약점이 크게 개선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떨어지는 변화구에 대한 대처와 선구안, 수비시 2루 주자의 홈인을 막지 못하는 약한 어깨 등 이미 드러난 약점을 파고드는 경쟁 구단들의 공략에 연일 고전했다.

올해 들어 드래프트 동기이자 당시 롯데의 1라운드 지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김범석(LG 트윈스)이 기지개를 켜면서 압박감은 더 커졌다. 김범석은 올시즌 타율 3할2푼5리 5홈런 19타점, OPS 0.928로 LG 타선의 한 축으로 올라섰다.

팀내에서도 스피드와 적극성에서 돋보이는 '마황' 황성빈을 비롯해 주전 외야수 한자리를 굳힌 윤동희, 날카로운 한방을 갖춘 고승민, 발빠르기 1인자인 장두성 등 대비 자신만의 확실한 세일즈 포인트가 부족하다. '호타준족'의 면모를 살릴 필요가 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의 마음에 닿으려면, 보다 꾸준한 무력 시위가 필요해보인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61건, 페이지 : 8/1027
    • [뉴스] 경기전 부상 김재호 대신 출전해 3안타 2타..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마침 1군에 올라와 3연패 탈출의 일등 공신이 됐다.두산 베어스는 13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서 9대6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하위 타선의 활약이 대단했다. 6번 강승호, 7번 전민재, ..

      [24-06-14 16:40:00]
    • [뉴스] “편법 쓰면 진다“ 변칙 대신 정석. '우승..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어려울수록 우리가 가장 좋았을 때를 생각해야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야구는 준비한대로 하는 스포츠다.“시즌 첫 4연패에 직면한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3연전을 스..

      [24-06-14 16:35:00]
    • [뉴스] '107억 몸값 에이스가 돌아온다' 고영표,..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수요일, 롯데전이다.“KT 위즈 '107억원의 사나이' 고영표가 돌아온다.KT 이강철 감독은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

      [24-06-14 16:23:00]
    • [뉴스] 까맣게 탄 얼굴→복귀포! 21세 유격수가 다..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대구 야구팬들은 행복하다. 21세 동갑내기 거포 내야수들만 봐도 배가 부르다.박병호까지 가세했다. 박병호는 13일 대구 LG 트윈스전에서 자신의 한미 통산 400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

      [24-06-14 14:31:00]
    • [뉴스] '네가 해라 1등' KIA, LG의 충격 추..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네가 해라 1등.KBO리그 선두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어느 팀의 독주 체제는 힘든 형국으로 가고 있다. 물론, 순위 싸움이 치열하면 치열할수록 지켜보는 사람들은 재밌다.개막 후 KIA 타이거..

      [24-06-14 13:45:00]
    • [뉴스] “미안해하지 말고 자신있게 해.“ 마무리 내..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마무리 자리를 19세의 고졸 신인에게 내줘야 했다. 하지만 눈치 볼 수도 있는 후배를 위해 먼저 다가가 그에게 힘을 불어 넣었다.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13일 잠실 한화전에 앞서 마..

      [24-06-14 12:40:00]
    • [뉴스] 선발 무너진 LG, 임찬규 언제 오나? '시..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선발 두 명이 펑크나니까 힘드네.“시즌 첫 4연패라는 현실에 직면했다. 토종 선발 2명이 이탈한 자리를 메우는 일이 만만찮다.LG 트윈스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24-06-14 12:21:00]
    • [뉴스] '뜨거운 포옹' 복귀포 터뜨린 이재현 안아준..

      [대구=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복귀 첫 경기부터 거침없는 스윙으로 투런포를 터뜨린 이재현이 더그아웃에 들어서자, 입단 동기 김영웅과 이진영 코치는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부상에서 돌아온 첫날부터 선발 출전한 이재현이..

      [24-06-14 11:46:00]
    • [뉴스] '1점대 ERA가 무너졌다' 2경기 연속 5..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네일이 심상치 않다?KIA 타이거즈 에이스 네일이 2경기 연속 무너졌다. 뭔가 조짐이 심상치 않다.KIA는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서 1대7로 완패했다. 전날 ..

      [24-06-14 11:33:00]
    • [뉴스] '타율 0.455+결승타' 올해 5번째 스윕..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2-2로 팽팽하게 맞선 5회말. 우리 투수는 2년차 신예, 상대는 한국 생활 6년차 외인 에이스.한방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그걸 해냈다. 어느덧 프로 7년차, 다부진 체형의 윤정빈(2..

      [24-06-14 11:00: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