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비디오 판독에서 파울이 선언됐다. 상대팀에선 스윙이라며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22일 부산 사직구장. 돌아보면 승부가 갈린 순간이었다. 3회 2사 1,2루. 롯데 자이언츠 김민성의 타석.

KIA 타이거즈 선발 윤영철은 직구와 체인지업, 컷패스트볼, 슬라이더까지 두루 활용하며 김민성을 흔들고자 했다. 하지만 백전노장 김민성은 침착하게 공을 골라냈다.

이중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 파울이 논란이었다. 심판의 최초 판정은 파울, 김민성도 단호하게 파울이라고 주장했다. KIA 측은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고, 결과적으로 원심이 유지됐다.

그리고 김민성은 7구째 124㎞ 슬라이더를 통타,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날의 결승타였다. KIA 소크라테스의 수비가 애매하긴 했지만, 두말할 나위 없이 잘 맞은 타구였다.

경기 후 만난 김민성은 “타격감은 나쁘지 않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분좋다. 타이밍은 좋았는데, 넘어갔다기보단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면서 웃었다.

“파울은 확신했다. 맞는 소리가 났으니까. 그래서 강하게 어필했다. 심판도 못들을 수 있으니까. 상황이 좋게 마무리되서 다행이다.“

김민성은 3대3 무승부로 끝난 지난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의 아픈 기억도 떠올렸다. 연장 11회초 1사 2,3루라는 결정적인 찬스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롯데는 결국 비겼다. 그는 “내가 마무리 했어야하는데…그래도 우리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지지 않았다. 결국 그게 오늘의 좋은 흐름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강조했다.

화제의 어깨동무 세리머니에 대해선 “내가 (LG에서)도입해온 건 아니다. 2군에 있다가 1군에 올라왔을 때 이미 우리 선수들이 하고 있었다. 나도 동참하는 입장“이라며 멋쩍게 웃었다.

“우승팀의 기운보다도, 롯데 자이언츠만의 (승리)문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이길 때가 됐다. 시즌은 아직 많이 남았다. 많이 처져있는 것 같지만, 결국 가을야구는 3~4경기 차이로 갈린다. 지금 한경기 한경기 잡아나가는게 중요하다.“

현재 롯데는 전준우 정훈 손호영 등 부상자가 적지 않다. 김민성은 “어린 선수들에겐 기회다. 지금 1회부터 9회까지 뛰어다니는 거 보시라. 고참으로서 지금의 분위기를 이끌어가고자 한다“며 스스로를 다잡았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66건, 페이지 : 8/1027
    • [뉴스] '똑바로 보고 안칠래?' 밀어내기 볼넷 고른..

      [대전=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1회 2사 만루 볼카운트 2S 1B 타자에게 불리한 상황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고르고도 코치에게 꾸지람 들은 선수. 한화 김태연의 이야기다.박재상 코치는 불리한 카운트서 밀어내기 볼넷으..

      [24-06-15 12:46:00]
    • [뉴스] '역전 시작 2루타→쐐기 솔로포' 5월 0...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문보경이 4연패 탈출의 히어로가 됐다.문보경은 14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5번-3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1..

      [24-06-15 11:40:00]
    • [뉴스] 1등인데 “우리 팀 지금 좋지 않다“ 최형우..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우리 팀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KIA 타이거즈 베테랑 최형우는 23년 프로 생활을 하며 산전수전 다 겪었다. 팀 상황, 리그 판도 등을 보는 데는 도가 텄다. 그리고 입담도 거..

      [24-06-15 11:06:00]
    • [뉴스] 거침없는 19세 마무리, 고졸 신인 최다 1..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마무리를 맡자 마자 이틀 연속 세이브다. 3일 연속 던지면서도 전혀 흔들리지 않고 지치지도 않았다. 19세의 고졸 신인 김택연이 신인왕 경쟁에서 앞서가기 시작한다.김택연은 14일 고척 스카이..

      [24-06-15 09:40:00]
    • [뉴스] 폭풍 11홈런→31경기 동안 홈런 1개…웃음..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결국 '키'는 (한)유섬이죠. 유섬이가 살아나면 저희가 생각해주는 타선이 될텐데.“타격 부진으로 마음 고생이 심했던 SSG 랜더스 한유섬이 깨어났다. 2경기 연속 결정적인 홈런 폭발. 다시..

      [24-06-15 09:26:00]
    • [뉴스] '이게 잘 되는 집의 분위기' 최고참부터 외..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런 팀의 일원이 된 게 너무 기쁩니다.“낯선 나라, 낯선 사람들. 낯선 유니폼을 입고 낯선 야구장에서 외국인 신분으로 야구를 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일까. 그래도 자신을 가족처럼 ..

      [24-06-15 09:06:00]
    • [뉴스] 2주만에 또 100만명 왔다. 시즌 절반이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시즌의 절반이 되지 않았는데 500만 관중을 돌파한다.2024시즌 관중 열기가 6월에도 계속된다. 285경기만에 4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가 60경기만에 100만명을 더 끌어모은다.K..

      [24-06-15 08:40:00]
    • [뉴스] '문동주와 붙어보고 싶었다' 메이저리거 클래..

      [대전=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파이어볼러 문동주와 한번 붙어보고 싶었던 베테랑 추신수가 시즌 첫 맞대결에서 완승했다.첫 타석 홈런을 시작으로 추신수의 배트는 식지 않고 뜨거웠다. 솔로포, 볼넷, 안타, 2타점 적시..

      [24-06-15 07:46:00]
    • [뉴스] 4연패 탈출? '염갈량 애제자'에게 물어봐!..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39세 필승조와 대졸 5년차 마무리. '염갈량'이 누구보다 믿고 아낀 필승조가 또한번 LG 트윈스를 연패의 구렁텅이에서 구해냈다.LG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혈..

      [24-06-15 06:31: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