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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힘겹게 선두를 수성 중인 KIA 타이거즈에 비상이 걸렸다.

외인 에이스 윌 크로우가 이탈했다. KIA는 10일 '크로우가 오른쪽 내측 측부인대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며 1군 엔트리 말소를 결정했다. 2주 후 재검진 예정.

갑작스런 부상이다. 크로우는 대구 삼성전이 열리고 있던 지난 8일 불펜 피칭에 나섰다. 선발 등판을 위한 사전 준비. 그런데 투구를 마친 후 팔꿈치 불편함을 호소했고, 현지 병원에서 1차 검진을 거쳐 두 번 더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부상이 드러났다.

크로우는 KIA 선발진의 한 축이다. 올 시즌 8경기 40⅓이닝을 던져 5승1패, 평균자책점 3.57. 3월 첫 2경기에선 5⅔이닝 5실점(4자책) 4⅓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4월 5일 삼성전 5이닝 무실점으로 시작으로 4월 23일 키움전까지 4경기 연속 무자책 행진을 이어갔고, 4월 28일 LG 전에서 4⅓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다시 지난 4일 한화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크로우는 2021~2022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2023시즌 부상으로 빅리그 5경기 출전에 그친 뒤, 재활을 거쳐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마쳤다.

KIA가 크로우와 접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뒤, 부상 전력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KIA도 이런 우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통상적인 메디컬 테스트와 달리 미국 현지에서 세세한 검진을 거쳤고, OK사인을 받은 뒤 영입을 결정했다. 교차 검증을 통해 몸 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만큼, 내구성에 대한 우려는 사라졌다.

2주 후 재검진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크로우가 빠른 회복세를 보인다면 빌드업 과정을 거쳐 다시 선발진에 복귀할 수 있다. 다만 이 과정을 모두 고려할 때 당분간 KIA는 선발진 공백이 불가피하다.

KIA 선발진엔 이미 구멍이 있다. 크로우에 앞서 이의리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 재활 중이다. 실전 검증 단계 만을 남겨두고 있으나 보다 완벽한 몸 상태로 복귀시키는 게 맞다는 게 KIA의 시각. 당분간 이의리의 빈 자리는 대체 선발로 채울 계획이었다. 그러나 크로우까지 이탈하면서 선발진 구멍이 커졌다.

KIA는 앞서 김건국 황동하를 대체 선발로 활용한 바 있다. 이들 외에도 부상 재활 중인 임기영이나 윤중현 김도현 김기훈 등이 멀티 이닝 소화가 가능한 대체 선발 요원으로 꼽힌다.

개막 4연승 및 4월 7연승을 바탕으로 선두까지 올라선 KIA. 하지만 NC 다이노스가 줄기차게 추격하면서 아슬아슬한 승차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 와중에 빚어진 선발진 공백이 과연 어떤 영향을 끼칠 지 관심이 쏠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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