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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5연승의 휘파람을 불고 있는 LG 트윈스가 긴장하고 있다.

평소라면 분명히 기회라고 봐야 하지만 최근 LG의 모습은 오히려 불안하다. 지난주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5연승을 달린 LG는 14일부터 잠실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을 갖는다.

선발 매치업은 분명 LG의 우세가 점쳐진다. LG는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나서고 키움은 김인범이 등판한다. 2선발과 5선발의 대결이다.

그런데 LG가 긴장해야 하는 것은 상대가 키움이고, 특히 대체 5선발이 나서기 때문.

LG는 올시즌 키움과의 첫 만남이 좋지 않았다. 개막전서 한화에게 1승1패를 기록한 LG는 삼성에 2승1무를 기록해 기분 좋게 고척으로 향했다. 당시 키움은 개막 3연패에 빠졌던 상황. LG는 3월 29일 첫 경기서 3대0으로 승리해 3연승을 달렸지만 이후 하영민과 헤이수스 공략에 실패하고 마운드도 무너지며 3대8, 4대8로 연패했다. 최소 2승1패를 기대하고 간 고척 원정인데 1승2패로 오히려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던 것.

게다가 LG는 최근 상대의 대체 선발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3일 두산 김유성, 4일 두산 최준호, 7일 SSG 송영진 등 대체 선발로 나온 젊은 유망주 투수들 공략에 실패하며 패했던 것.

김인범도 처음엔 선발에 들어가지 않았다가 대체 선발로 5선발에 입성한 케이스다.

전주고를 졸업하고 2019년 2차 4라운드 34순위로 입단한 김인범은 지난해까지 1군 등판이 2021년의 단 3경기에 불과한 신인급의 투수.

올시즌 중간계투로 나섰던 김인범은 5선발 손현기가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자 지난 4월 21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서 선발등판해 5이닝 1안타 무실점의 쾌투를 펼쳤다. 두번째 선발이었던 4월 26일 삼성 라이온즈전도 5이닝 4안타 1실점의 좋은 피칭을 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었다. 지난 2일 롯데전서 5⅓이닝 8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던 김인범은 8일 두산전에선 4이닝 4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김인범의 데뷔전이 LG와의 대결이었다. 2021년 8월 29일 잠실 LG전서 2011로 뒤진 6회말 등판해 3이닝을 1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었다.

LG는 켈리가 최근 계속 부진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 지난 4월 18일 잠실 롯데전까지 5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3.19의 안정적인 피칭을 하던 켈리는 이후 3경기에선 2패 평균자책점 10.43의 부진에 빠졌다. 3경기서 6실점-7실점(6자책)-5실점으로 어려운 피칭을 했다. 특히 홈런 5개를 허용한 것이 어렵게 경기를 한 이유가 됐다. 염 감독은 켈리에게 피칭 디자인을 바꾸도록 권유한 상태다.

LG가 '대체선발' 징크스에 또 막힐까. 아니면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1위 싸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까. 켈리에게도, LG에게도 중요한 경기가 됐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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