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에 또 김범석이 힘을 써야할 상황이 발생했다.

LG는 13일 2군 감독으로 승격된 김정준 수석코치와 박동원 강효종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김정준 코치는 2군 감독이 됐으니 당연히 말소를 시키고, 강효종 역시 최원태의 대체 선발 임무를 마쳤기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박동원은 갑작스럽게 말소가 됐다.

박동원은 최근 LG 상승세를 이끈 주역이다. 지난 10일 부산 롯데전서 2-1로 앞선 6회초 2사 만루서 싹쓸이 좌익선상 2루타를 쳤고, 이후 상대 수비 실책으로 홈까지 밟아 그라운드 홈런급의 활약을 펼쳤다. 또 11일 경기에서 선발출전해 결승 솔로포를 치는 등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하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4회초 선취 득점을 박동원이 했었는데 이때 부상을 당했다. 4회초에 선두 타자로 좌전안타를 친 뒤 구본혁의 좌측 2루타 때 홈까지 쇄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홈에 슬라이딩을 할 때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부축을 받고 들어올 만큼 통증을 느꼈지만 이후 수비도 하며 큰 문제는 없는듯 했고, 1-1 동점이던 6회초엔 결승 솔로포를 날리기까지 했다.

12일엔 김범석이 선발 출전하며 박동원은 휴식을 취했다. 오른쪽 무릎 뒤쪽 오금 부위에 통증이 있어 당초 14일 잠실 키움전까지는 휴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3일 세종 스포츠 정형외과에서 무릎 MRI 검진을 받았고 오른쪽 무릎 후방 슬와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고 1∼2주 정도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긴 치료 기간으로 인해 박동원을 1군에서 뺄 수밖에 없었다.

박동원은 LG의 주전 포수다. 올시즌 40경기서 타율 2할6푼6리(124타수 33안타) 5홈런, 20타점을 기록 중이다. 팀내 홈런 2위, 타점 5위에 올라있다.

이제 박동원의 자리를 메우는 것이 급선무다. 현재 LG 1군에는 40세의 베테랑 허도환과 20세의 2년차 김범석이 있다. 김범석은 1군에 콜업된 이후 박경완 배터리 코치로부터 기본기 훈련을 받아왔고, 12일 롯데전서 처음으로 선발출전을 했다. 안정적인 리드와 블로킹 능력을 보여줬다. 6회말엔 고승민의 파울타구를 그물에 몸을 맡기며 잡아내는 허슬 플레이를 보여줬고, 7회말 1사 만루에선 김민석의 1루수앞 땅볼 때 1루수 오스틴의 송구를 잘 잡아 홈에서 3루주자를 포스아웃시킨 뒤 1루로 정확히 송구해 더블플레이를 완성했다. 매우 침착하고 안정적인 플레이였다. 이날 롯데 주자들이 김범석 앞에서 도루 시도를 하지 않아 2루 송구 능력은 보지 못했다. 아직 김범석 앞에서는 한번도 도루 시도가 없었다.

경험이 많은 허도환은 타격이 약하다. 올시즌 타율이 1할4푼3리(21타수 3안타)에 그친다. 김범석은 타율 3할4푼4리(61타수 21안타) 3홈런 16타점을 기록 중. 수비 능력은 허도환이 우위에 있지만 도루저지능력은 허도환도 좋지 못하다 11번 허용에 한번도 잡지 못해 도루 저지율은 제로다.

현재로선 김범석이 박동원처럼 주전으로 출전하고 허도환이 김범석이 선발로 나가기 힘들 때 선발 출전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 2군에서 올라오는 포수가 백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동원이 빠지면서 LG로선 위기가 찾아왔지만 이참에 유망주 포수인 김범석이 1군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될 수 있을 듯하다.

김범석은 그동안 인상적인 타격으로 팀의 활력소가 됐다. 김범석이 포수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수비로서도 팀의 상승세를 이끌 수 있게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9920건, 페이지 : 9/992
    • [뉴스] 타이거즈는 이렇게 다시 강팀이 되었다[KIA..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2번째 정상에 오른 호랑이.KIA 타이거즈는 올 시즌을 앞두고 우승후보 0순위로 꼽혔다. 뛰어난 투-타 짜임새, 전폭적인 지원 등 호재가 넘쳤다. 분위기만 잘 이어간다면 무난히 대권을 잡..

      [24-10-29 05:00:00]
    • [뉴스] 허리 부상 딛고 추격 2타점 '하드캐리'....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이 있다.야구에선 '선수 이기는 감독 없다'는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과 최형우가 그렇다.26일 한국시리즈 4차전. 4번 타..

      [24-10-29 00:16:00]
    • [뉴스] '37년만의 우승' 광주팬들에게 선물한 초보..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초보 감독이 취임 첫해부터 대형사고를 쳤다. 감독으로서는 처음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다.KIA 타이거즈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7..

      [24-10-28 23:52:00]
    • [뉴스] '사상 최초' 1표에 한국시리즈 MVP 갈렸..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역대 최고 박빙 투표. 딱 1표 차이로 한국시리즈 MVP가 갈렸다.KIA 타이거즈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7대5로 승리했다. 시리..

      [24-10-28 22:52:00]
    • [뉴스] 패장은 또 불펜 약점 절감했다 “준우승 아쉬..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삼성 라이온즈의 가을은 여기서 멈췄다. 한국시리즈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삼성은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5대6으로 패했다. 이..

      [24-10-28 22:38:00]
    • [뉴스] '2022년 김강민 넘어섰다' 최형우 PS ..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IA 타이거즈 '맏형' 최형우의 홈런이 마침내 터졌다.최형우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5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쳤다.KIA는 이날 ..

      [24-10-28 20:16:00]
    • [뉴스] “재계약 하겠네요“ '빅게임 외인' 디아즈,..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르윈 디아즈가 양현종을 끌어내렸다.삼성 라이온즈가 팀의 상징 홈런 3방으로 반격에 나섰다. 디아즈 김영웅의 백투백 홈런에 이어 디아즈의 연타석 홈런으로 3회 5-1로 앞섰다.삼성은 28..

      [24-10-28 19:40: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