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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지금은 마운드에서 던지는 것보단 휴식이 필요한 때라고 판단했다.“

롯데 자이언츠 필승조 최준용이 잠시 쉬어간다.

롯데는 15일 최준용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대신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온 이민석을 등록했다.

지난 4월까지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2.87로 필승조 역할을 잘 수행하던 최준용은 5월 들어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었다. 8번의 등판에서 소화한 이닝은 불과 3⅔이닝이다.

이번달에만 블론세이브가 3번이나 있었다. 5월3일 삼성 라이온즈전, 그리고 최근 열린 12일 LG 트윈스전과 전날 KT 위즈전이다. 5월 평균자책점은 무려 9.82에 달한다. 그 결과 4월 21일 이후 한달째 홀드가 없다.

특히 LG-KT전 2경기 연속 모두 홈런을 허용했다는 점에서 한층 적신호였다. 최준용은 LG전에선 4-3으로 앞선 7회 오스틴에게 동점 홈런, 홍창기에게 안타(대주자 최승민 견제사), 구본혁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전미르와 교체됐다. 전미르가 오지환에게 역전포를 허용하면서 최준용의 실점은 '2'로 늘었다.

전날 KT전에선 7회말 1사1,2루에 등판, 강백호에게 벼락같은 역전 3점포를 허용했다. 롯데는 8회초 전준우의 솔로포로 따라잡았지만, 8회말 전미르가 장성우에게 싹쓸이 3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4대7로 졌다.

올시즌 23경기에 등판, 후배 전미르와 함께 KBO리그 등판 경기수 2위(1위 LG 이우찬 24경기)다.

이날 수원KT위즈파크에서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은 “최준용은 (2군에서)던지는데 집중하는게 아니라, 휴식을 취해야할 것 같다. 그동안 접전 경기가 많아 좀 힘든 일정을 소화했다“면서 “구위는 좋은데 자꾸 어렵게 승부하려고 한다. 잘 쉬고 보완해서 돌아오길 바란다“고 했다. 휴식과 더불어 4연패 중인 팀의 분위기 쇄신 차원이다. 전미르에 대해선 “시즌 초반에 많이 던졌는데, 최근에 길게 연투한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최준용과 1군 자리바꿈을 한 투수는 이민석이다. 이민석은 지난해 개막전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자진강판한 뒤 토미존(팔꿈치 내측인대 재건) 수술을 받아 시즌아웃됐다. 1년간 긴 재활을 소화한 뒤 올해는 2군에서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인복이 빠진 5선발 자리에 기용될 전망.

1군 경기에서 최고 155㎞까지 보여줬던 강속구 투수다. 올해도 2군 경기에서 구단 스피드건 기준 최고 152㎞를 찍으며 구속만큼은 거의 회복됐다. 최근 퓨처스 3경기에서 5이닝-4이닝-5이닝을 소화했고, 가장 최근 등판인 9일 KT 위즈전에선 5이닝 2실점 7K로 호투한 바 있다.

이민석에 대해 중간계투로도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가 취소되면서 당초 선발출격 예정이었던 나균안이 18일로 변경됐다. 16일에는 박세웅이 나선다.

이에 따라 이민석의 선발출격은 그 이후로 밀린 상황. 선발등판을 앞두고 불펜에 기용할 여유가 생긴 셈이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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