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군에 계속 뒀다간 오히려 못 크겠다 싶었다.“

모든 선수들은 당연히 2군이 아닌 1군에 있길 원한다. 경기에 뛰지 못하더라도 1군에 있는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구단의 생각은 다르다. 베테랑이야 경기에 자주 뛰지 못하더라도 1군에 머물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잘 할 수 있지만 어린 선수의 경우는 1군에서 경기에 뛰지 못하는 것보다 2군에서 경기에 꾸준히 나가면서 경험을 쌓는게 필요하다.

LG 트윈스의 강속구 사이드암 우강훈이 그런 케이스다.

LG는 20일 우강훈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지난 3월 30일 내야수 손호영을 롯데 자이언츠에 내주고 데려온 우강훈은 당장 쓸 자원이 아니라 미래의 필승조로 생각하고 키우는 유망주다.

150㎞가 넘는 빠른 공을 뿌리지만 아직 제구력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을 때와 안좋을 때의 기복이 심판현. 좀 더 경험을 쌓으면서 제구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우강훈은 그동안 1군에서 추격조로 나오면서 1군 경험을 쌓았다.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좋은 구위로 잘 막아내기도 하면서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문제는 우강훈의 등판 간격이 들쭉날쭉하다는 것. 타이트한 접전 상황에서 내기엔 팀과 선수 본인에게 모두 부담이 된다. 웬만하면 크게 리드를 하거나 지고 있을 때 나가도록 하고 있는데 등판 간격이 길어지면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다.

우강훈은 19일 수원 KT 위즈전에 3-10으로 뒤진 7회말 등판했는데 안타 1개로 실점을 했다. 선두 문상철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박병호 타석 때 폭투를 범해 문상철을 2루까지 허용했다. 박병호의 1루수앞 땅볼로 주자가 3루까지 진루. 그리고 안치영 타석 때 또 폭투를 해 문상철이 홈을 밟았다. 우강훈은 안치영을 삼진, 배정대를 유격수앞 땅볼로 처리하고 7회를 마무리. 좋은 구위를 보였으나 제구력은 아쉬웠다.

LG 염경엽 감독은 2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우강훈에 대해 “오랜만에 경기에 나가니까 제구가 안되더라. 데리고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일요일에 5일만에 등판했는데 감각이 완전히 떨어졌더라. 강훈이를 키우려면 2군에서 꾸준히 던지게 하다가 필요할 때 올려서 쓰고 다시 내려서 2군에서 던지게 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라고 했다.

이어 “강훈이나 (이)종준이는 올시즌이 아니라 내년시즌에 필승조로 만들 자원이다“라며 “일단 쓸 수 있는 뎁스를 키우도록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우강훈은 올시즌 1군에서 11경기에 등판해 8이닝을 소화하며 1승에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281건, 페이지 : 9/1029
    • [뉴스] 이정후로 260억 번 키움, 또 130억 잭..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정후를 보내며 260억원을 벌었다. 다음은 김혜성이다. 과연 키움에 얼마를 안겨줄까.키움 히어로즈 김혜성(25)이 미국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앞에서 진귀한 장면을 연출했다. 자신의 가치를 극..

      [24-06-18 06:42:00]
    • [뉴스] '변명거리 없이 제대로 붙는다' 양현종vs손..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2위가 제대로 만났다. 선발 맞대결도 제대로된 구성이다. 1위 KIA 타이거즈와 2위 LG 트윈스가 18일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른다.둘은 1.5게임차다. KIA..

      [24-06-18 06:40:00]
    • [뉴스] 감독 교체→외인 교체→6주 대체 외인…'리빌..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감독도, 외국인 선수 카드도 모두 꺼내들었다. '리빌딩은 끝났다'고 선언한 한화 이글스의 가을야구 의지는 진심이다.한화는 17일 외국인 선수 라이언 와이스와의 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 ..

      [24-06-18 05:55:00]
    • [뉴스] '5분 만에 매진' 열기 후끈, 5년 만에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우여곡절 끝에 열리게 된 청주 경기. 한화 이글스가 최고의 카드를 꺼냈다.한화는 18일 청주야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한다.5년 만에 청주에서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게 됐다. 청주구장..

      [24-06-18 00:10:00]
    • [뉴스] 후배의 잘못에 먼저 “미안해“…5G ERA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내가 이야기할게.“지난 12일 서울 잠실구장. 한화 이글스가 4대3으로 승리한 가운데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은 두산 양의지에게 '미안하다'는 손짓을 했다.9회초 1사 1,2루에서 황영..

      [24-06-17 21:31:00]
    • [뉴스] 5점차 역전. 팬들은 또 감동. 끝내기 희플..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3-4까지 추격했다가 7회초 실책이 겹치며 4점을 허용해 3-8이 됐을 때만해도 롯데가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다.하지만 8회말 3점을 뽑더니 9회말 2사 후 문성주의 적시타로 끝내 8-8..

      [24-06-17 19:40:00]
    • [뉴스] KIA만 10명 뽑힐 뻔, '선수단 투표' ..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12'가 확정됐다.최다 득표 영광은 나눔 올스타 마무리 투수 부문 후보 KIA 정해영이었다. 총 139만 6077표를 획득, 136만 2773..

      [24-06-17 19:36:00]
    • [뉴스] 신인왕 1순위 맞네! 역대 두 번째 신인 투..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BO리그에 역대 두 번째 고졸 신인 투수 '올스타'가 탄생했다.김택연(19·두산 베어스)은 17일 발표한 올스타전 베스트 12에서 드림 올스타 중간투수 부문에 선정됐다.팬투표와 선수단 투..

      [24-06-17 19:15:00]
    • [뉴스] '홈런은 2배+2루타는 이미 작년만큼' 롯데..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데뷔 첫 풀타임 시즌은 훌륭하게 치렀다. 하지만 '장타 부족'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다.오프시즌을 거쳐 한 단계 더 성장했다. 개막전부터 테이블세터를 맡는 등 팀 타선의 선봉에 서고 있다.지..

      [24-06-17 17:51:00]
    • [뉴스] '6월 ERA 14.40' 전미르, 결국 1..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신인 전미르(19)가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KBO는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17일 엔트리 등말소를 발표했다. 등록없이 총 7명의 선수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롯데는 투..

      [24-06-17 17:19: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