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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처음을 같이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체스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⅔이닝 3안타 4사구 2개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산체스는 버치 스미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6월까지 8경기에서 4승무패 평균자책점 1.48로 활약했지만, 경기를 거듭하면서 약점이 노출되고 공략당하기 시작했다. 결국 24경기에서 7승8패 평균자책점 3.79으로 시즌을 마쳤다.

재계약을 하기에는 무엇인가 아쉬웠던 성적. 그러나 한화는 일단 산체스와 1년 더 동행하게 됐다.

산체스도 어렵사리 받은 기회에 절치부심하며 시즌을 준비했다.

시범경기 두 경기에서 6⅔이닝 평균자책점 2.70으로 점검을 마친 산체스는 27일 첫 출발을 했다.

산체스는 최고 시속 152㎞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21개), 투심(8개), 커브(4개)를 고루 섞어 SSG 타선을 막았다. 1회 안타와 몸 맞는 공으로 출루가 있었지만, 실점을 하지 않았고 2회부터 4회까지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지워갔다. 산체스의 호투 이후 한승혁(⅓이닝)-이민우(1이닝)-주현상(1이닝)-박상원(1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 릴레이 호투로 한화는 3대1로 승리를 잡았다. 3연승 행진.

경기를 마치고 산체스는 “기분 좋다. 내가 잘 던져서 기분이 좋다기 보다는 결과적으로 팀이 승리해서 기분이 매우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보다 구위도 좋아지고 안정감을 찾은 비결에 대해 그는 “작년에 부족한 것을 많이 느꼈다. 올해 더 단단한 마음가짐으로 시즌을 준비했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정말 많이 도와주고 있어서 최대한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비시즌 동안 가장 신경을 쓰면서 준비한 게 건강한 몸이었다. 단단한 몸을 갖추도록 집중했다. 야구를 하다보면 결과는 마음대로 할 수 없지만, 몸관리 및 컨디션 관리는 스스로 할 수 있으니 집중해서 준비했다“고 했다.

6회 2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산체스는 뒤이어 올라온 한승혁이 적시타를 맞아 실점이 올라갔다. 예정된 투구수 90개를 채웠던 만큼, 산체스로서는 내려올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 산체스는 “(실점은) 다음 투수로 나온 선수의 탓이 아니다. 내가 주자를 깔아놓았다. 내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야구를 하다보면 항상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공이 내 손을 떠났을 때에는 결과는 하늘에 맡겨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실점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산체스 호투까지 이어지면서 올 시즌 한화는 최고의 선발진을 갖추게 됐다. 류현진을 시작으로 펠릭스 페냐-김민우-산체스-문동주로 이어지는 빈틈없는 5선발이 됐다. 류현진이 수비 실책 등으로 패전 투수가 됐지만, 페냐-김민우-산체스는 모두 선발승을 챙겼다. 산체스는 “굉장히 탄탄한 투수진을 보유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또 우리 팀이 굉장히 합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서로 연결돼 있을 때 그라운드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타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대체 선수가 아닌 처음부터 팀과 함께 온전히 시즌을 준비했던 시간. 산체스는 “팀과 처음을 같이 시작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비시즌 동안 준비했던 것이 캠프에 나오고, 그런 걸 투수코치나 트레이닝 파트, 야수들에게 보여줘야한다는 시간이 분명히 존재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 팀에 융화해서 맞춰가는 것이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해 만족스럽다“며 올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인천=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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