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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지금 1군에 올리고 싶어도 올릴 수 없는 선수가 있다. 바로 백넘버 118번의 외야수 최원영(21).

부산고를 졸업하고 2022년 2차 6라운드 57순위로 입단한 3년차인데 현재는 육성 선수 신분이다. 그래서 1군 등록이 가능한 5월 1일까지 기다려야 한다. 염 감독은 시범경기에서 그의 모습을 보고 일찌감치 5월 1일 1군 등록을 예고한 바가 있다.

그의 빠른 발에 주목했던 염 감독은 그의 노력하는 자세와 경기에서의 열정에 반했다. 염 감독은 “충분히 대주자로서 가치가 있어 보인다“라면서 “그가 야구하는 스타일이 너무 좋다. 정말 죽기 살기로 한다. 나는 그런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 '열심히 하면 우리 팀은 기회를 주는구나'라는 생각을 선수단에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1군에 올라오기 전까지 퓨처스리그에서 대주자, 대수비로서의 실력을 더 갈고 닦는 것이 최원영의 숙제.

27일 이천 LG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부터 빠른 발을 과시했다.

퓨처스 개막전이었던 26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돼 27일 더블헤더로 진행됐는데 더블헤더 1차전에선 선발에서 제외됐다가 1-3으로 뒤진 6회말 1사 1루서 8번 김성우 타석 때 대타로 들어섰다. 두산 홍건희와 만난 최원영은 1B2S에서 5구째를 때려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의 안타로 홈까지 밟아 득점.

더블헤더 2차전에선 1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두산 선발 박신지의 초구를 때려 3루수앞 땅볼로 물러난 최원영은 3회말 2사 2루서는 유격수앞 땅볼로 아웃.

가장 중요한 순간 그의 발이 빛났다. 0-0이던 6회말 1사후 상대 두번째 투수인 왼손 이교훈과 만나 어깨에 살짝 스치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자신의 빠른 발을 보여줬다.

대타 송찬의의 초구에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워낙 스타트가 빨라 포수가 2루 송구도 포기. 왼손 투수임에도 과감하게 뛴 것이 오히려 성공했다. 이어 송찬의의 좌월 2루타 때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했다. 빠른 발을 가진 주자가 경기 후반 중요한 순간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줬다.

최원영은 아직 1군에서 뛴 적이 없다. 퓨처스리그에서도 얼마 뛰지 못했다. 2022년 3경기에만 출전해 7타수 3안타에 홈런 1개, 3루타 1개를 기록했고, 지난해엔 14경기서 39타수 12안타로 타율 3할8리를 기록하면서 홈런 1개, 4타점, 2도루를 기록한게 전부였다.

당연히 올해 스프링캠프 때도 애리조나가 아닌 이천 퓨처스 캠프에서 훈련한 최원영은 시범경기를 앞두고 퓨처스 코칭스태프의 추천으로 1군에 올라와 처음으로 시범경기에 출전했고, 염 감독에 눈에 들었다. 시범경기에서 8타수 2안타를 기록한 최원영은 5번 도루 시도에 4번 성공해 80%의 성공률을 보였꼬, 8득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없었지만 몸에 맞는 공 2개를 기록해 근성을 보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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