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재미있게 하루 하루를 보내는 거 같아요.“

천성호(26·KT 위즈)는 지난 24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을 마치고 “일기 써야겠다“고 웃었다.

KBO리그 최고 투수 류현진(37·한화)을 공략했다. 자신이 생각했던 노림수까지 적중해 기쁨은 배가 됐다.

첫 타석에서는 공 6개를 보며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이었던 3회 1사 1,2루에서 낮게 떨어진 직구를 받아쳐 안타를 만들었다. 2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0-1에서 1-1 동점이 됐다. 이후 후속 타자의 안타와 진루타가 이어지면서 천성호도 득점에 성공했다.

4회에는 주자 2루에서 유격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다. 유격수가 빠르게 공을 던져봤지만, 1루에서 세이프가 됐다. 한화 수비가 홈으로 달리고 있는 2루주자 김상수를 잡기 위해 포수에게 공을 던졌다. 이 과정에서 2루 근처에 수비가 비었고, 천성호는 빠른 판단으로 2루에 안착했다.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이 기록됐다. KT는 류현진을 상대로만 7점을 냈고, 결국 7대1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한화와의 주중 3연전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경기를 마친 뒤 천성호는 “첫 번째 안타를 노리고 있는 게 맞았다. 두 번째 안타는 솔직히 운이 좋았던 거 같다“라며 “류현진 선배님의 공을 두 번째 상대해봤는데 확실히 다르다. 오늘 그런 투수를 상대로 안타 2개를 쳤으니 일기에 써야할 거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4회 추가 진루 상황에 대해서는 “3루에 선수가 두 명의 선수가 있더라. 심판님이 2루에 있어서 처음에 조금 헷갈렸는데 비어있다는 걸 알고 바로 뛰었다“고 이야기했다.

진흥고-단국대를 졸업한 천성호는 2020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2순위)로 KT에 지명됐다. 단국대 시절 4번타자로 활약했던 그는 데뷔 첫 해 66경기에서 타율 2할3리 1타점을 기록했다. 이듬해 41경기 타율 2할8푼6리를 기록한 그는 2022년 상무에 입대해 군 목무를 마쳤다. 특히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79경기에 나와 타율 3할5푼을 기록하며 남부리그 타격왕에 올랐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첫 시즌. 28경기에서 그는 타율 3할7푼2리를 기록하며 타율 4위에 올라있다. 천성호는 “감도 좋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재미있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라며 “처음보다 수비도 자신감이 생기면서 편해졌다. 긴장 하면서 방심하지 않고 있다. 나에게 항상 공이 온다는 생각을 하면서 수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복무를 하면서 꿈꿨던 1군 활약이 현실로 되고 있는 순간. 천성호는 “조금씩 이뤄지는 거 같다. 아직 초반이기도 하고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해서 더 노력해서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꾸준한 활약을 다짐했다.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467건, 페이지 : 10/1047
    • [뉴스] “영향 없지 않을텐데“ RYU 에이스 책임감..

      [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전혀 영향이 없지 않을테지만….“한화 이글스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내세웠다.두 차례의 우천 취소. 그러나 류현진 선발 카드에는..

      [24-05-08 19:00:00]
    • [뉴스] '레인맨' 박세웅, 이번에는 반가운 비였다…..

      [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박세웅(29·롯데 자이언츠)이 '천적'을 피해 경기를 준비하게 됐다.김태형 롯데 감독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박세웅은 금요일(10일)에 나..

      [24-05-08 18:13:00]
    • [뉴스] 곰 유니폼 입길 정말 잘했다. 이렇게 웃는 ..

      [고척=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LG를 떠나 두산으로 팀을 옮긴 김기연이 웃고 있다.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 경기 전 훈련을 소화하는 김기연의 표정에 활기가 넘쳤다.김기연은 7일 열린 키움전에서 7번 지명타자로..

      [24-05-08 17:58:00]
    • [뉴스] “LG다운 야구 못보여 드려 죄송합니다“ 염..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다운 야구를 못보여 드려 팬들게 죄송하게 생각한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지난해 멋지게 29년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선 LG는 올시즌 왕조..

      [24-05-08 17:45:00]
    • [뉴스] “까불지 말라 그래~“ 에레디아 도발에 강력..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까불지 말라 그래~“자신보다 5살 어린 동생 에레디아의 도발을 받은 이지영이 그라운드 기술을 선보이며 강력 응징에 나섰다.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와 LG의 경기, 전날 경기에..

      [24-05-08 17:33:00]
    • [뉴스] '미국까지 뭐하러 간 거야' 알칸타라, 한국..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미국까지 뭐하러 간 거야.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가 미국에 갔다 돌아온다. 특별한 이상이 없다. 한국 병원과 똑같은 소견을 받았다.두산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

      [24-05-08 17:25:00]
    • [뉴스] 2195일 만의 3루수 출전 투혼→엉덩이 통..

      [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대형 악재'를 피했다. 37세의 나이에 3루수로 재탄생한 정훈(37)이 1군 엔트리 말소없이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롯데 관계자는 8일 “정훈은 좌측 엉덩이 건..

      [24-05-08 17:25:00]
    • [뉴스] 3경기 연속 QS→4.2이닝 3실점 패전→1..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국내 에이스 최원태가 한템포 쉬어간다. LG는 8일 잠실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최원태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그리고 내야수 김주성을 콜업.최원..

      [24-05-08 16:44:00]
    • [뉴스] '그가 돌아온다!' 초상집 키움에 찾아온 희..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그가 돌아온다!우울한 소식만 날아들던 키움 히어로즈에 모처럼 만에 기쁜 소식이 찾아왔다. '5할타자' 이주형 복귀가 임박했다는 것이다.키움 홍원기 감독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

      [24-05-08 16:30:00]
    • [뉴스] 시즌 첫 완투 대투수 깰 삼성의 비책, '상..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이 KIA 타이거즈전에서 2번 타자로 나선다.삼성 박진만 감독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갖는 KIA 타이거즈전에 김지찬(중견수)-류지혁(3루수)-구자..

      [24-05-08 16:28: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