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속시원한 6이닝 피칭이었다.

LG 트윈스 최원태가 마의 6이닝을 넘기며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3승을 챙겼다.

최원태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뿌리며 2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의 8대2 승리를 이끈 최원태는 시즌 3승째(1패)를 기록. 유영찬, 디트릭 엔스와 함께 팀내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지난 19일 인천 SSG 랜더스전서 6이닝 2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했던 최원태는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확실히 자신의 페이스를 찾은 모습을 보였다.

1회말 선두 김지찬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3명을 모두 범타처리한 최원태는 2회말의 위기를 넘기면서 순항했다. 선두 류지혁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루서 6번 김영웅을 포수 파울 플라이를 유도했는데 포수 허도환이 공을 잡았다가 놓치는 실책을 한 것. 이후 투구를 이어갔으나 아쉽게 볼넷을 허용해 1사 1루가 돼야할 상황이 무사 1,2루의 위기가 돼 버렸다.

하지만 오히려 집중력을 가진 최원태가 위기를 돌파했다. 7번 이성규 타석 때 2루주자 류지혁이 3루로 스타트를 끊었고, 이때 최원태가 투구 동작을 멈추고 류지혁을 협살로 몰아 아웃시킨 것. 1사 1루를 만든 최원태는 이성규와 김재상을 연달아 잡고 2회를 마쳤다.

경기 후 최원태는 이때 류지혁을 잡은 것이 수비 작전이었다고 밝혔다. 최원태는 “(신)민재형이 사인을 줘서 사인대로 했는데 운좋게 주자를 잡은 것 같다“면서 “그때 상대 흐름이 끊기면서 나에게 흐름이 온 것 같았다. 그때가 승부처였던 것 같다“라고 했다.

3회말엔 김지찬에게 안타와 도루로 1사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이재현과 구자욱을 차례로 범타로 잡아냈다. 이후 4,5회를 삼자범퇴로 잡은 최원태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LG는 23일과 24일 모두 선발 투수가 6회에 무너지며 경기를 그르쳤다. 23일엔 선발 임찬규가 5이닝 무실점을 하며 3-0으로 앞서다가 6회말 3안타를 맞고 무너지며 교체됐고 이후 등판한 이우찬이 이성규에게 역전 만루포를 맞아 3-7로 역전패했다. 24일에도 케이시 켈리가 5회까지 3점을 내주다가 6회말에 추가 점을 내주면서 0대6으로 지고 말았다.

하지만 최원태는 달랐다. 선두 1번 김지찬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았고, 2번 이재현을 투수앞 땅볼로 처리. 3번 구자욱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삼자범퇴로 끝냈다. 2-0의 불안한 리드. 다행히 7회초 김현수가 스리런홈런을 치면서 5-0으로 넉넉한 리드를 하면서 최원태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편한 마음으로 내려갈 수 있었다.

경기후 최원태는 “마음을 비우고 했는데 잘된 것 같다“면서 “경기전에 이틀간 포수를 했던 (박)동원이 형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고 나갔는데 그게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했다.

6회에 굉장히 신경을 썼다고 했다. 최원태는 “5회까지 84개를 던졌다. 그래서 6회에 주자가 나가면 교체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전 선발들이 6회에 점수를 내줬기 때문에 6회에 더욱 집중을 해서 던졌다“라고 말했다.

최고 148㎞의 직구를 21개 던졌고, 141㎞의 슬라이더를 42개, 커브 16개, 체인지업을 15개, 투심 3개 등을 삼성 타자들을 요리하는데 성공했다. 최원태는 “지난 번 등판에서도 직구가 좋지 않았는데 오늘도 직구는 안좋았다“면서 “대신 슬라이더가 좋았고, 커브가 스트라이크로 들어갔다. 전체적으로 변화구가 좋아서 좋은 피칭을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직구가 좀 더 좋아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만족했다. 최원태는 “앞으로도 게속 6이닝 이상 던지고 싶다“라고 목표를 말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448건, 페이지 : 8/1045
    • [뉴스] 2-2 동점 7회 무사 1,2루, 7번 타자..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2 동점 상황에서 7회 무사 1,2루 7번 타자 차례.누구나 희생 번트나 페이크 번트 앤드 슬래시 등 다양한 작전을 생각한다. 하위타선이기 때문에 주자를 2,3루에 보내는 것이 무엇..

      [24-05-10 07:40:00]
    • [뉴스] ABS 공평하니까 된거 아니야? 평균값의 함..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어쨌거나 사람이 판정할 때보다 더 공평하지 않나' VS '분명한 차이가 있다'팬들은 대체적으로 ABS(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핵심 이유는 '일관성' 그리고 ..

      [24-05-10 07:20:00]
    • [뉴스] “공은 던졌다“는 신인왕, 1군 복귀는 아직..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공은 잡았다. 하지만 KIA 타이거즈는 여전히 신중하다.좌완 선발 이의리(22)의 복귀 여부. 여전히 물음표다.이의리는 최근 재활군에서 피칭을 실시했다. 지난달 10일 광주 LG전에 선발 ..

      [24-05-10 06:43:00]
    • [뉴스] '지금은 영웅시대' 박진만 감독이 선택한 4..

      [대구=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지금은 영웅시대. 데뷔 첫 4번 타자로 출전한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경기를 지배했다.전날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 끝 패하며 3연패에 빠진 삼성. 9일..

      [24-05-10 05:46:00]
    • [뉴스] 이승엽은 왜 이병헌의 삼진을 예로 들었나. ..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리가 삼진을 잡았기 때문에 유리했지만 그런 차이는 줄이면 좋겠다.“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구장별로 ABS 판정에 차이가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차이가 줄어들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

      [24-05-10 05:40:00]
    • [뉴스] “WBC 이종범 선배님과 같은 탄도. 소름이..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종범 선배님이 WBC때 쳤던 안타와 같은 탄도로 날아가 소름이 돋았다.“9회초 1사 만루. 좌중간 2타점 안타를 친 두산 베어스 허경민이 두팔을 들어 크게 기뻐했다. 감정을 잘 드러..

      [24-05-09 22:40:00]
    • [뉴스] 롯데 화력 미쳤다! 꼴찌 탈출 보인다 '9위..

      [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가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9위와 승차를 지웠다.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18대5로 승리했다. 10위 롯데는 시즌 13승..

      [24-05-09 22:34:00]
    • [뉴스] 허경민 2타점 결승타-최지강 첫 승 5-2 ..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두산 베어스가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6연패에 빠졌다. 고척 홈에서만 충격적인 11연패다.두산은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경기서 2-2 동점이던 9회초..

      [24-05-09 21:25:00]
    • [뉴스] '5회 1사까지 퍼펙트→7회 대역전극' LG..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LG 트윈스가 7회 대역전극을 펼치며 '위닝시리즈'를 챙겼다.LG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즌 6차전 맞대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SSG와..

      [24-05-09 21:23:00]
    • [뉴스] '1군 복귀전' 3안타→허벅지 통증 교체…상..

      [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상무 입대까지 약 한 달. 마지막 불꽃을 태워야 하는 1군 복귀전에서 3안타로 활약했다. 그러나 웃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한동희(25·롯데 자이언츠)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4-05-09 20:52: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