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우승후보 다운 행보다.

KIA 타이거즈가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제 20승 고지에 선착했다. 그런데 그 페이스가 무섭다. 27경기 만에 20승을 달성했다. KIA가 2017년 페넌트레이스-한국시리즈 통합 제패로 V12를 달성했을 때 20승을 거둔 게 28경기만이었다. 당시 역대 한 시즌 팀 최소 20승 달성이었는데, 올 시즌 그 기록을 넘어섰다.

25일까지 KIA는 팀 타율(2할9푼1리)과 팀 평균자책점(3.46) 모두 1위다. 팀 출루율(0.371)과 팀 장타율(0.455)에서 모두 선두고, 팀 OPS(출루율+장타율)에서 유일하게 8할대(0.826)를 달리고 있다. 홈런 부분에선 '공장' SSG(36개)에 이은 공동 2위지만, 루타(430개·공동 1위), 팀 타점(157점)에서 1위를 달리며 영양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운드 역시 평균자책점 뿐만 아니라 홀드(24개), 세이브(12개) 모두 1위를 기록하는 등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구성을 보면 이런 기록에 고개가 끄덕여 진다.

리드오프 박찬호를 필두로 김도영 최형우 소크라테스 김선빈 김태군 최원준 등 그야말로 피해갈 곳 없는 타선이 만들어졌다. 특히 '미완의 거포'로 꼽혔던 이우성이 각성하면서 타선의 중량감이 더해졌다. '4번 타자' 나성범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임에도 이런 결과를 얻은 건 타선의 짜임새가 크다.

마운드 역시 탄탄하다. 외인 원투펀치 윌 크로우와 제임스 네일은 시즌 초반이지만 10개 구단 중 최강의 원투펀치로 불리고 있다. 여기에 양현종 윤영철이 뒤를 든든하게 받치고 있고, 불펜에서도 전상현 장현식 정해영 외에도 최지민 이준영 곽도규까지 이른바 '더블 필승조'를 확실하게 가동할 수 있는 구성이다. 선발 이의리, 불펜 임기영이 이탈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IA 내부에선 이런 구성보다 달라진 분위기를 진정한 힘으로 꼽는 분위기다.

최근 KIA를 보면 주전-백업 가릴 것 없이 미소가 끊이지 않는다. 최근 두 시즌 동안 라커룸과 더그아웃 분위기가 많이 바뀐 것으로 평가 받는 KIA지만, 올 시즌 분위기는 또 다르다. 이범호 감독 체제에서 응집력은 더 강해진 눈치고, 너나 할 것 없이 '해보자'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맏형 최형우는 “분위기가 너무 좋다.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제 몫을 해주고 있고, 결과가 따라주니 더 신이 나는 눈치다. (가장 최근 우승했던) 2017시즌 분위기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우성 역시 “1~2점차로 뒤지고 있어도 좀처럼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양현종 역시 통산 170승을 달성한 25일 고척 키움전을 마친 뒤 “팀이 하나로 뭉친다는 느낌을 받아 더 좋다“고 미소 지었다.

흔히 '분위기를 타는 팀은 막기 힘들다'고 말한다. 최근 KIA의 모습이 그렇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480건, 페이지 : 6/1048
    • [뉴스] 상대 팀 포수 마스크에 하이파이브 도발한 홈..

      [고척=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캡틴 양석환이 결승 솔로포를 터트리며 두산의 4연승을 이끌었다. 키움이 5연패에 빠진 가운데 이날 포수 마스크를 쓴 김재현이 하이파이브 도발의 희생양이 됐다.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4-05-09 07:30:00]
    • [뉴스] 롯데 외인 역사에 류현진이 녹아있다?…ML ..

      [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류현진과 유형이 비슷하다고 생각을 했다.“찰리 반즈(29·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3안타 무4사구 13탈삼..

      [24-05-09 06:55:00]
    • [뉴스] 153km 팡팡. 6회 2사까지 노히트 노런..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상무 김윤수가 아쉽게 퍼펙트와 노히트 노런을 놓쳤다.김윤수는 8일 이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2안타 10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6회말 2..

      [24-05-09 06:55:00]
    • [뉴스] 완투 후유증? 대투수는 그런 거 몰라...6..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완투 후유증은 없었다. 비록 승리하진 못했지만 '팀 퍼스트'를 외친 에이스였다.KIA 타이거즈 양현종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이닝 3안타 무4사구 ..

      [24-05-09 06:40:00]
    • [뉴스] “고참도, 외인도 잘못하면 다 반성하라“ 무..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나이가 많든 적든, 외국인 선수든 아니든 똑같아야 한다.“'무서운 주장' 양석환이 두산 베어스를 살리고 있다.양석환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회 결승 솔로포 ..

      [24-05-09 06:36:00]
    • [뉴스] “신수만큼 몸 만든 선수 안보인다“ 일침 했..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벌써 세번째 전열 이탈. 이미 예고 은퇴를 선언한 상태에서, 마지막 시즌을 무탈하게 보내는 것조차 쉽지가 않다.SSG 랜더스 추신수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SSG 구단은 8일 “추신..

      [24-05-09 06:09:00]
    • [뉴스] 그래서 조심해서 올렸는데... KS 승리투수..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언젠가는 해야 할 수술. 아쉽게도 그 시기가 생각보다 빨리 왔다. 이번에 수술받고 군 문제까지 해결할 참이다.LG 트윈스의 왼손 선발 김윤식이 잠시 이별한다. LG 염경엽 감독이 김윤식..

      [24-05-09 05:40:00]
    • [뉴스] 두 차례 등판 불발에도 “괜찮다“ 했지만…'..

      [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한 차례 화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빅이닝을 허용했다.류현진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8안타 무4사구 ..

      [24-05-09 00:15:00]
    • [뉴스] '연장 12회 대역전극' 선두의 힘 보여준 ..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적지에서 혈투 끝에 얻은 귀중한 연장 승리, 사령탑은 찬사를 보냈다.KIA는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가진 삼성전에서 연장 12회 승부 끝에 4대2로 이겼다. 선발 양현종이 6이..

      [24-05-08 23:45:00]
    • [뉴스] “바닥을 쳤다고 생각한다.“ 한번 뿐인 기회..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리팀은 2번 타자가 엄청 중요하다. 연결고리 역할을 잘해줘야 한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8일 잠실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 앞서 2번 타자의 중요성을 말했다. 붙박이 1번인..

      [24-05-08 23:40: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