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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1회초 5득점 빅이닝을 앞세워 손쉽게 승리를 향할 것처럼 보였던 두산 베어스. 곧 흔들리기 시작했다. 1회말 추격점을 내준 데 이어 2회말 4실점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구원 투수 김택연이 마운드에 올랐으나 3회말 다시 실점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좋은 기세가 순식간에 무너진 상황.

이 때 주장 양석환이 더그아웃에서 야수들을 불러 모아 선수단과 이야기를 나눴다. 넘어갈 수도 있는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캡틴의 결단. 두산은 4회초 공격에서 조수행의 기습 번트로 시동을 걸었고, 허경민의 적시타와 김재환의 스리런포로 4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5회초 공격에선 양석환이 만루포를 터뜨리는 등 6득점에 성공하면서 결국 17대8 대승과 위닝시리즈를 일궜다.

이날 스리런포 두 방으로 6타점을 책임진 김재환은 경기 후 “(양)석환이가 너무 좋은 말을 했다. '이렇게 투수들이 힘들게 잘 던지고 있는데, 좀 더 집중하자'라고 말하더라“며 “그게 야수들이 더 집중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김재환은 “언제 멀티 홈런을 쳤는 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고 웃은 뒤 “어제 정면으로 가는 타구들이 있어 감이 괜찮다고 생각했다. 자신감이 좀 있었는데, 전력분석 파트에서 상대 투수를 잘 분석해줬고, 운 좋게 실투가 들어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양석환은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칠 수 있어 다행이다. 승리는 기쁘지만 오늘 게임에서 반성해야 할 부분이 되게 많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부분을 다잡기 위해서 경기 중 미팅을 소집했고 조금 강한 어조로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벌써 30경기 이상 시즌이 진행됐는데 야수들의 수비 집중력이나 투수들의 승부하는 방식에서 같은 실수가 반복되고 있다. 주장으로서 분명히 짚고 넘어가고 싶었다“며 “나를 포함한 선수단 모두가 그 부분을 스스로 분명하게 생각해 앞으로 경기 내용을 발전시켰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단순 말에 그치지 않고 만루포 포함 5타점의 실력을 증명한 캡틴. 하지만 만족은 없었다. 양석환은 “개인적으로는 시즌 초반에 워낙 안 좋았다. 답답한 감은 있었지만 결국 야구는 평균적인 수치를 내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조급하진 않았다“며 “결과가 하나씩 계속 좋게 나오면서 기분 전환도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주 잠실과 대전에서 경기했는데 내내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주셨다. 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선수단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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