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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좌완 선발 이승현(22)이 아쉽게 0의 행진을 마감했다.

이승현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첫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4안타와 2볼넷으로 3실점 했다. 팀이 0대4로 완패하며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1회부터 고비를 맞았다.

두산 테이블세터 정수빈 허경민의 연속안타로 무사 1,3루에서 양의지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첫 실점 했다.

김재환을 삼진 처리했지만, 양석환의 적시 2루타로 2실점째. 폭투로 2사 3루 추가 실점 위기에서 강승호를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1회에만 무려 32구를 던지며 3안타 2실점 했다.

하지만 이승현은 2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2회부터 마운드를 내려갈 때까지 1안타 2볼넷 만 허용하며 순항했다.

빠른 템포로 2,3,4회를 사실상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완벽하게 막아냈다. 3회 내야 실책 하나가 피출루의 전부였다.

5회 선두 박준영에게 2루타를 맞은 이승현은 무사 3루 위기를 직선타와 땅볼로 잡고 추가실점을 막았다.

6회 선두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투구수가 90구에 이르자 벤치는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최하늘이 이승현의 책임주자에게 득점을 허용해 자책점이 3점으로 늘었다.

올시즌 3경기 만에 처음으로 실점을 한 경기. 2승1패에 0이던 평균자책점은 1.80이 됐다.

실점 했지만 여전히 이승현은 듬직한 선발 요원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토종 좌완 에이스를 향해 순항하는 중이다.

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몸이 덜 풀린 1회 고비를 맞았지만 최소실점으로 막고, 2회부터 페이스를 빠르게 회복한 점은 눈 여겨 봐야 할 대목. 한점이라도 내주면 안된다는 불펜 강박에서 벗어나 선발 전환 후 한결 여유로워진 마인드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순항 중인 올시즌. 주목할 점이 있다.

구속은 줄었는데 구위는 좋아졌다. 무슨 일일까.

이승현은 신인 시절인 2021년 패스트볼 평균 구속 145.5㎞를 기록했다. 이듬해인 2022년 142.8㎞, 2023년 142.6㎞로 조금씩 줄었다. 선발 전환한 올시즌 3경기 평균은 140.4㎞로 더 느려졌다.

그런데 타자들은 타이밍을 맞히기 더 어려워 하고 있다. 무슨 일일까.

정답은 제구력에 있다. 올시즌 이승현은 불필요한 볼넷 남발을 최소화 하며 경제적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팔 각도를 조금 낮추면서 제구력이 좋아졌다“고 상승세 이유를 설명했다.

선발로 길게 던지느라 평균구속을 낮췄지만 대신 변화구 구사 비율을 높이면서 타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비율을 높인 슬라이더에 상황에 따른 속도 차이를 두고 있는 점도 특징. 직구 최저구속과 슬라이더 최고 구속이 비슷하다. 30일 두산전 슬라이더 최고 구속은 138㎞로 직구 최저 구속 137㎞보다 빨랐다. 이렇게 되면 타자 입장에서 속구와 슬라이더를 거의 구분하기 어려워진다. 게다가 이승현의 슬라이더는 커터성으로 짧게 떨어지는 것이 아닌 낙폭이 큰 편이라 더 공략이 어렵다.

팔 각도 변화를 통해 제구력에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은 선발 투수 이승현의 성공가도에 있어 가장 큰 메리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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