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이틀 연속 꺾고 '어린이날 시리즈' 우세를 확정했다.

두산은 4일 잠실구장에서 가진 LG전에서 3대2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최준호가 4⅓이닝 2실점한 뒤 이어 던진 불펜이 리드를 지켰다. 타선에선 강승호가 1회초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양의지가 3안타 경기를 했다. 3일 LG전에서 6대4로 이겼던 두산은 이틀 연속 승리를 안으며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시즌전적 18승19패. LG는 선발 손주영이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펼쳤으나 타선이 후반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LG는 18승2무17패가 됐고, 2연패에 빠졌다.





선취점은 두산이 가져갔다. 1회초 선두 타자 정수빈의 중전 안타와 도루로 만들어진 무사 2루에서 강승호가 손주영과의 1B 승부에서 들어온 한복판 129㎞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2-0.

LG 타선이 최준호의 초반 공략에 애를 먹는 사이, 두산은 4회초 추가점도 뽑았다. 양석환의 볼넷과 김기연의 우중간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3루에서 이유찬이 친 타구가 3루 베이스를 맞고 튀어 올랐고, 그 사이 양석환이 홈을 밟아 3-0이 됐다.

LG는 5회말 추격에 나섰다. 선두 타자 오지환이 친 뜬공을 두산 야수진이 미루가 중견수와 우익수, 2루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가 됐다. 그 사이 오지환이 3루까지 뛰면서 추격 찬스를 잡았다. LG는 박동원이 3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신민재가 적시타를 만들면서 추격점을 뽑는데 성공했다. 홍창기의 볼넷과 박해민의 안타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선 김현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만들면서 3주 주자를 불러들여 3-2, 1점차가 됐다. 하지만 LG는 2사 1, 3루에서 구원 등판한 두산 이병헌에 오스틴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동점에는 실패했다.

6회초 두산 공격에선 애매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양의지의 좌전 안타와 라모스의 우선상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 김기연의 땅볼 때 2루 주자 라모스와 오지환의 동선이 겹쳤다. 오지환이 공을 놓친 사이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으나, 심판진은 라모스의 수비 방해 아웃 및 득점 무효를 선언했다. 위기를 넘긴 손주영은 2사 1, 3루에서 이유찬을 3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이닝을 마무리 했다.

LG는 6회말 1사후 김범석이 볼넷 출루했으나, 대주자 최승민이 견제에 걸려 횡사했고, 오지환마저 내야 뜬공에 그치면서 추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7회말에도 LG에게 찬스가 왔다. 두산 세 번째 투수 김택연을 상대로 선두 타자 박동원의 볼넷과 신민재의 진루타, 홍창기의 볼넷으로 주자가 쌓였다. 하지만 박해민과 김현수가 모두 뜬공에 그쳐 땅을 쳤다.

LG는 8회말 2사후 문성주의 2루타에 이어 오지환이 볼넷을 얻으며 다시 다시 추격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박동원이 구원 등판한 두산 최지강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두산은 9회초 LG 박명근을 상대로 1사후 이유찬이 오지환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조수행이 마운드를 이어받은 LG 김진성에 우전 안타를 만들면서 1, 3루 쐐기점 찬스를 잡았다. LG가 정수빈을 자동 고의4구로 거르면서 1사 만루가 된 가운데, 두산 벤치는 전민재 타석에서 김재환을 대타로 내보냈다. 하지만 두산은 김재환이 만든 중견수 뜬공 때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했고, 강승호마저 뜬공에 그쳐 결국 추가점에 실패했다.

두산은 9회말 등판한 홍건희가 깔끔하게 1이닝을 막으면서 결국 1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405건, 페이지 : 9/1041
    • [뉴스] '114G 감독대행→2군 사령탑 3년' 실전..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야인'보다는 '준비된 남자'에 가까웠다. 투수 연구로 체육학박사를 받은 야구계 보기드문 두뇌였다.하지만 실전의 벽은 너무 높았다. 지난해 3년 계약을 맺고 한화 이글스를 이끌던 최원호 감..

      [24-05-27 16:31:00]
    • [뉴스] “2006,2009 WBC 잊지 못해“ 니혼..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2006년과 2009년 WBC 한일전은 양국에게 굉장히 특별한 이벤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양국의 야구 교류를 좀 더 심화해나가고 싶은 게 저희 생각입니다.“오는 7월..

      [24-05-27 16:18:00]
    • [뉴스] 단 하루 꼴찌 추락인데, 그 충격에 감독이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하루 10위 한 게 얼마나 큰 충격이었길래.미스터리한 자진 사퇴다. 꼴찌, 불명예이기는 한데 하루 최하위로 추락했다고 감독이 사표를 던진다?한화 이글스는 27일 최원호 감독과 박찬혁 대표이사..

      [24-05-27 16:06:00]
    • [뉴스] 비로 인해 고별전도 못 치렀다…'감독 사퇴'..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선수 교체에 나섰다.한화는 2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지난해 11승을 거둔 페냐는 올 시즌 9경기에서 3승5..

      [24-05-27 13:35:00]
    • [뉴스] 'NC, SSG 믿기 힘든 충격의 동반 추락..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NC, SSG가 이렇게 동반 추락할지 누가 예상이나 했겠나.지난 15일 기준, 6위 SSG 랜더스와 7위 KT 위즈의 승차는 무려 5경기였다. 40경기 정도를 치른 시점이었기에, 5경기는 정..

      [24-05-27 13:06:00]
    • [뉴스] 노감독, 프랜차이즈, 외국인, 육성형 다 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4명의 감독들이 연속해서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났다. 한화 이글스의 사령탑 자리는 다시 공석이 됐다. 누가 한화의 새 감독이 될 수 있을까.한화 최원호 감독은 지난 23일 LG ..

      [24-05-27 12:39: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