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양의지가 이끄는 두산 베어스의 불방망이가 키움 히어로즈를 초토화시켰다.

두산 베어스는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양의지의 연타석 홈런과 선발 곽빈의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역투를 앞세워 13대4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시즌 19승19패로 승률 5할을 맞췄다. 반면 키움은 20패(15승)째를 기록하며 8위 KT 위즈에도 0.5경기 차이로 쫓기게 됐다. 키움은 앞서 7연패 후 롯데 자이언츠 상대로 2승을 거뒀지만, 이후 다시 4연패의 늪에 빠진 상황이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허경민(3루) 강승호(2루) 양의지(포수) 양석환(1루) 라모스(우익수) 김기연(지명타자) 김재호(유격수) 조수행(좌익수) 라인업으로 나섰다. 선발은 '국대 에이스' 곽빈.

키움은 이용규(우익수) 도슨(좌익수) 김혜성(2루) 송성문(3루) 변상권(지명타자) 이원석(1루) 김휘집(유격수) 김재현(포수) 박수종(중견수)로 맞섰다. 신예 이종민이 선발로 나섰다.

선발 매치업만 보면 두산 쪽으로 크게 기우는 경기. 이승엽 두산 감독은 지난주 많은 경기를 소화한 이병헌 최지강 홍건희 김택연 등 주요 불펜진에 미안함과 더불어 든든함을 표했다.

반면 홍원기 키움 감독은 “부상자 브리핑만 한참 해야한다“며 답답한 속내를 드러냈다. 대만 스프링캠프 이래 팔꿈치 통증을 앓다 전날 토미존(팔꿈치 내측인대 재건) 수술 소견을 받은 장재영에 대해서는 “병원 2곳에서 교차 검진결과 토미존 수술 소견을 받았지만, 선수 본인의 의지를 존중해 재활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양의지가 이끈 두산 타선의 파괴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2회초 첫 타자로 나선 양의지는 이종민의 2구째 체인지업을 통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양의지의 개인 통산 250호 홈런이라 기쁨은 2배가 됐다. 프로야구 역대 21번째다. 두산은 뒤이은 2사 1,2루에서 조수행의 적시타, 정수빈의 2타점 3루타가 이어지며 3점을 추가, 4-0으로 앞섰다.

양의지는 3회초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152억 포수의 존재감을 다시한번 과시했다. 시즌 11번째, 양의지 개인 통산 12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특히 '두산 양의지'로는 2018년 6월 13일 잠실 KT 위즈전 이후 2155일만이다.

5회초 다시한번 두산발 폭풍이 몰아쳤다. 1사 1,2루에서 양석환의 2타점 2루타, 김기연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순식간에 8-0까지 벌어졌다. 키움 선발 이종민은 9피안타 4사구 3개로 8실점했지만,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뒤 교체됐다.

두산 선발 곽빈에게 철저하게 눌려있던 키움은 6회말 반격에 나섰다. 안타 2개와 상대 실책을 묶어 맞이한 무사 만루에서 곽빈의 폭투로 1점, 뒤이은 송성문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후속타가 끊겼다. 곽빈도 6회까지의 투구수가 94구에 달해 마운드를 내려왔다.

7회초 두산이 양석환의 1타점 2루타, 7회말 키움이 김휘집의 솔로포로 각각 1점씩을 추가했다. 하지만 두산은 9-4로 앞선 8회초 허경민의 2타점 적시타, 양의지-김대한의 적시타를 더해 4점을 추가하며 13-4까지 달아났다.

모처럼 여유있는 리드를 잡은 두산은 7회 박치국, 8회 이영하, 9회 김동주가 이어던지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고척=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0375건, 페이지 : 8/1038
    • [뉴스] 첫 리드오프→3안타 폭발 '대적중'…“美 경..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1번타자 역할이 다른 타순과는 다르다는 걸 알고 있다.“헨리 라모스(32·두산 베어스)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

      [24-05-30 01:15:00]
    • [뉴스] “KT에서 은퇴하려 했는데...“ 박병호, ..

      [대구=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KT 위즈 팬들에게 너무나 죄송하다.““너무나 큰 사랑을 받았는데 다 보답하지 못했다. 그동안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했다.“ 삼성으로 이적한 박병호가 KT 팬들에게 사과했다.삼성으로 ..

      [24-05-30 00:01:00]
    • [뉴스] 12실점 패배→12득점 승리 '설욕 대성공'..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선수들의 굳은 의지가 느껴졌다.“두산 베어스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12대6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31승2무23패를..

      [24-05-30 00:00:00]
    • [뉴스] 박병호도 살렸네, 라팍 수놓은 사자군단 홈런..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홈구장 대구 라이온즈파크. 국내 대표적인 타자 친화형 구장으로 꼽힌다.28일까지 라이온즈파크에서 치러진 25경기에서 총 65개의 홈런이 나왔다. '홈런공장'으로 일컬어..

      [24-05-30 00:00:00]
    • [뉴스] 59일만에 맛본 승리! '데뷔 첫 QS' 특..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오늘 커브 2개 던졌나? 마지막엔 확신이 있었죠.“될성부른 떡잎다운 여유가 넘치지만, 신인다운 설렘도 가득하다. 시즌 2승째를 거둔 한화 이글스 황준서(19)의 얼굴은 미소로 가득했..

      [24-05-29 22:51:00]
    • [뉴스] '18안타 11득점' 타선 폭발 영웅군단, ..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불 붙은 방망이,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 예약의 결실로 이어졌다.키움은 2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가진 삼성전에서 11대5로 이겼다. 선발 헤이수스가 5이닝 동안 피홈런 3방을 얻..

      [24-05-29 22:39:00]
    • [뉴스] 박병호 효과? 홈런으로만 5점 만든 삼성, ..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4연패로 몰아넣었다.키움은 2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가진 삼성전에서 11대5로 이겼다. 선발 헤이수스가 5이닝 동안 피홈런 3방을 얻어 맞으면서 4..

      [24-05-29 21:47:00]
    • [뉴스] 대패는 대승으로 갚는다…'이유찬 데뷔 첫 잠..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전날 대패에 화력으로 되갚았다.두산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12대6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31승2무23..

      [24-05-29 21:40:00]
    • [뉴스] 한화에 문동주만 있나? 19세 황준서도 있다..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화 이글스가 이틀 연속 영건의 호투에 웃었다. 사령탑 교체의 후폭풍 속에도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시리즈 2차전에..

      [24-05-29 21:23: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