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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리팀은 2번 타자가 엄청 중요하다. 연결고리 역할을 잘해줘야 한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8일 잠실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 앞서 2번 타자의 중요성을 말했다. 붙박이 1번인 홍창기의 출루율이 높기 때문에 2번 타자가 연결을 잘해주면 1회부터 빅이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이날 문성주를 2번 타자로 기용했다. 5월 들어 타율4할3푼8리(16타수 7안타)의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문성주를 홍창기의 파트너로 선택한 것.

그리고 이 선택이 승리의 키 포인트가 됐다.

문성주는 1회초 에레디아의 스리런포로 0-3으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친 뒤 2루 도루를 성공했고, 김현수의 좌전안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했다. 그리고 1-5로 뒤진 5회말 몸에 맞는 공 2개와 볼넷으로 만든 천금같은 1사 만루에선 오원석의 144㎞의 몸쪽 직구를 제대로 받아쳤고, 가운데 펜스까지 굴러가는 싹쓸이 3루타를 쳤다. 단숨에 4-5. 그리고 오원석의 폭투로 홈을 밟아 동점 득점을 했다.

최근 상대가 대체 선발을 냈는데 3연패를 당해 분위기가 다운된 상황에서 초반 1-5까지 벌어지며 더욱 팀 분위기가 처진 상황에서 맞이한 한번의 기회를 살리며 경기의 흐름을 LG로 돌렸다.

7-5로 앞선 7회말엔 무사 1루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김범석의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아 쐐기 득점까지 했다. 3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 1볼넷의 만점 활약. 2번 타자로서 연결 고리 역할은 물론 해결사 역할까지 해내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시즌 타율 3할9리(123타수 38안타) 23타점 18득점을 기록 중.

문성주는 경기 후 “감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해서 자신있게 돌렸는데 좋은 타이밍에 맞아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바닥을 한번 쳐봤기 때문에 바닥까지는 아니라서 자신있게 돌렸다“라고 했다.

올시즌 첫 3루타. 그것이 만루에서 싹쓸이 3타점 3루타였다. 문성주는 만루에서 3루타가 지난해 5월 28일 KIA전 이후 개인 통산 두번째였다. 만루홈런도 한번 기록했었다. 2022년 5월 6일 창원 NC전에서 하준영을 상대로 쳤었다.

문성주는 “올해 첫 3루타인데 3타점 경기도 오늘이 처음이라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뿌듯해 했다. 문성주의 활약 덕에 LG는 5할 승률을 지켜내며 19승2무18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던 LG로선 현재 성적이 성에 차지 않을 수도 있을 듯. 문성주는 “어제 패한 뒤 (김)현수 형이 작년에 우승을 하고 기대치가 높지만 지금 잘하고 있다라고 하셨다“면서 “아직 시즌 절반도 하지 않았고, 돌아올 선수들이 많다. 지금 밑바닥을 쳤다고 생각하고 컨디션을 잘 맞추다 보면 앞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어버이날에 부모님께 드리는 효도 선물로서는 딱인 활약. 문성주는 어버이날인 만큼 부모님께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쑥스러워 하며 “낳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건강하게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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