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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올해도 새 필승조가 탄생했다. 바로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로 떠난 FA 유강남의 보상선수인 왼손 투수 김유영(30)이다.

김유영은 8일 잠실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서 7-5로 앞선 7회초 등판해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으며 홀드를 기록했다. 올시즌 두번째 홀드다.

7일 SSG전서 2-4로 뒤진 7회초 2사 1,3루서 등판해 첫 타자 최경모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불안했으나 1번 최지훈의 타구를 직접 잡아 위기를 넘긴 뒤 8회초도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던 김유영은 8일에도 2점차 리드에서 7회에 등판했다.

이틀 연속 등판. 그러나 더 안정적으로 빠르게 상대 타자들을 접수했다.

선두 최지훈을 3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김유영은 2번 박성한도 2B2S에서 142㎞ 직구로 루킹 삼진으로 처리. 3번 최정은 초구 128㎞ 슬라이더로 2루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공 9개로 가볍게 상위 타선을 제압했다.

지난해 보상 선수로 와서 기대를 모았지만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으면서 쉬어야 했다. 그리고 절치부심했고 올시즌은 처음부터 1군에서 출발. 필승조가 초반 무너지면서 김유영의 역할이 커졌다. 멀티 이닝도 막아야 했고, 점차 중요한 상황에 등판하기 시작했다.

시즌 초반 김유영에 대해 “필승조로 키워야 한다“고 했던 염경엽 감독은 8일 경기전엔 7일 경기에 대해 얘기하며 “1점차라 필승조인 김대현과 김유영을 투입했었다“라고 했다. 염 감독이 김유영을 필승조로 포함시키고 경기 운영을 하고 있는 것.

올시즌 15경기서 1승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2.50의 안정된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18이닝 동안 18탈삼진에 볼넷은 5개 뿐이다. 피안타율도 1할7푼9리에 불과하고 이닝당 출루허용율(WHIP)도 0.94에 불과하다.

경기후 만난 김유영은 “어제 투구수(21개)가 조금 있어서 오늘 컨디션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다“며 “그 안에서도 경기를 해야되고 이겨내야 하기 때문에 스트라이크 존에 많이 넣고 빠른 승부를 보자 했던 게 오히려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했다.

올시즌 좋은 피칭을 이어가는 이유를 묻자 카운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게 1B1S라고.

김유영은 “1B1S를 초점으로 잡고 있다. 1B1S에서는 유인구를 던져도 헛스윙이 나온다. 2B에서는 같은 공을 던져도 스윙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1B1S는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피칭을 한다“라고 말했다.

보통 투수들은 초구 스트라이크를 생각하는데 김유영은 조금은 더 유연하게 생각을 한 것.

ABS에 대해선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김유영은 “ABS에 대해서 크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타자와 투수에게 공정하다는 생각을 한다.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은 있다“라고 했다. 스트라이크존에 걸쳐서 들어가는 공에 대해서도 노리는 것은 아니라고. 김유영은 “존에 걸치는 공을 일부러 던지려고 하면 너무 어려울 것 같다“면서 “생각대로 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되는 날이야 그렇게 할 수 있겠지만 사실 잘 안되는 날이 더 많기 때문에 나는 생각을 안한다“라고 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김유영은 임찬규로부터 책을 빌려 읽으며 마음을 다스렸다고. 김유영은 “수술을 받아 많이 아쉬웠다. 그러나 이참에 공부나 하자 싶어서 (임)찬규형에게서 책을 빌려 읽으면서 도움을 받았다. 고맙게 생각한다“며 웃었다.

목표치는 없다는 김유영.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려고 한다“면서 “감독님께서 내보내 주시면 언제든지 던질 자신있다“고 힘줘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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