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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통산 467홈런의 레전드 홈런타자인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도 잠실 구장의 크기는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두산 양석환의 8일 키움전 홈런 발언이 화제가 됐었다. 양석환은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1-1 동점이던 6회초 상대 두번째 투수 김성민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결승 솔로포를 날렸다. 125㎞의 체인지업을 걷어올렸고, 좌측 담장을 넘겼다.

양석환은 경기 후 “사실 잠실이었으면 절대 안넘어갈 것 같았는데 작은 야구장에 온 덕분에 운 좋게 넘어간 것 같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지난주 원태인 선수를 상대로 비거리 124m 중견수 플라이를 치고 나서 밸런스가 깨졌다. 그래서 이번에 작은 구장에 온 덕분에 기분 전환도 되고 타격감도 좋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양석환은 LG에 입단해서 두산으로 트레이드돼 항상 잠실구장을 홈구장으로 써왔다. 잠실구장은 모든 야구팬들이 잘 알고 있듯 한국에서 가장 큰 구장이다. 가운데 펜스까지 125m, 좌우중간이 120m, 좌우펜스가 100m로 타구장에서 홈런이 되는 타구가 잠실에선 이지 플라이가 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러나 고척돔도 그리 작은 구장은 아니다. 중앙까지 122m이고 좌우펜스는 99m다. 펜스 높이는 4.06m로 잠실(2.6m)보다 높다. 그래서 잠실만큼이나 홈런이 잘 나오지 않는 구장으로 꼽힌다.

지난해엔 가장 홈런이 적게 나온 구장이었다. 고척에서 71경기가 열렸는데 나온 홈런수는 65개로 경기당 0.92개에 불과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63개로 가장 적은 홈런이 나왔지만 67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경기당 홈런수는 0.94개로 고척보다는 조금 더 많았다. 잠실구장은 144경기서 152개의 홈런이 터져 경기당 1.06개를 기록해 최소 3위였다.

그래도 시각적으로 보이는 크기에 압도당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두산 이승엽 감독도 잠실의 크기는 인정했다. 이 감독은 “(잠실구장을) 매일 보니까 크더라. 확실히 잠실 구장이 굉장히 크다“면서 “좌중간이나 우중간으로 가는 타구가 다른 구장이면 그냥 넘어갈텐데 잠실에서는 잡히다 보니까 아마 선수들이 트라우마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023시즌 구장별 홈런 수

고척=71경기=65개=0.92개

부산=67경기=63개=0.94개

잠실=144경기=152개=1.06개

광주=71경기=82개=1.15개

수원=73경기=85개=1.16개

대전=73경기=102개=1.40개

창원=71경기=110개=1.55개

대구=65경기=116개=1.78개

인천=73경기=141개=1.9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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