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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였기 때문에 고민이 많지 않았다.“


원주 DB 프로미 농구단(단장 권순철)은 2023-2024시즌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강상재와 FA 재계약을 체결했다.


강상재는 계약 기간 5년에 보수 총액 7억(인센티브 2억원 포함)에 재계약을 맺었다. 이번 FA 최대어로 불렸던 강상재지만 늦게까지 고민하지 않고 비교적 빠르게 계약 소식을 알렸다.


강상재는 “나름 계약이 빨리 이뤄진 것 같은데 '원주'였기 때문에 고민이 많지 않았다. 구단에서 가치를 잘 인정해주셨고 좋은 제안을 주셔서 계약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계약 소감을 전했다.


이어 “원주였기 때문에 그 부분이 가장 컸다. 개인적으로 정말 간절하게 준비했던 시즌이고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다. 변화에 대해 절반의 성공이라 생각하고 나머지 절반도 이번에 DB에서 했던 것처럼 감독님과 코치님, 팀원들, 그리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과 함께 채워서 꼭 원주에서 반지를 끼고 싶었기 때문에 원주 DB와 계약했다“며 팀과 팬들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FA를 앞뒀던 2023-2024시즌은 강상재 농구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됐다. 주장을 맡은 강상재는 8kg이나 감량하며 혹독하게 비시즌을 준비했고, 평균 14.0점 6.3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DB의 정규리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끌었다. 국내선수 공헌도 전체 2위에 해당하는 활약이었다.


강상재는 “냉정하게 보면 FA 전 시즌이라서 더 간절했을 수도 있고 제대하고 포지션 전향에 성공하지 못해서 더 간절하게 꼭 해내야겠다는 마음이었을 수도 있다. 사실 FA 로이드란 이야기를 많이 듣기도 했지만 한 시즌 반짝이 아니라 언제 은퇴할지는 몰라도 선수 생활 끝날 때까지 매년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팬들께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걸 기뻐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규리그의 여세를 몰아 통합 우승을 노렸던 강상재와 DB지만 꿈은 아쉽게 좌절됐다. 누구보다 아쉬움이 컸을 강상재. 다시 한 번 간절함을 가지고 우승에 도전한다.


강상재는 “정규리그를 잘 마쳐서 3년 만에 봄농구에 진출했는데 아쉽게 4강에서 마무리됐다. 주장이기에 팀원들에게 더 미안했고 믿어주신 감독님, 코치님께도 더 죄송했다. 냉정하게 내 기량부족이었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포지션을 변경했고 완벽한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기량적인 부분에서 성장할 필요가 있고 감독님과 코치님도 많은 도움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셔서 그걸 믿고 이번 시즌에 간절하게 준비했던 것처럼 준비하겠다. 후회 없이 농구에 진심을 다한다면 5년 계약했는데 5년 중에 챔피언 반지를 낄 수 있는 시즌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DB는 강상재를 제외하고도 지난 시즌 주축으로 뛰었던 김종규, 최승욱 등이 FA 시장에 나왔다. 강상재는 그들과 다음 시즌에도 같이 뛰었으면 좋겠지만 어떤 결정을 내려도 존중하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강상재는 “마음 같아서는 연락하고 싶기도 하지만 단순히 시즌 끝나고 하는 연봉 협상이 아니다. 형들도 가치를 누구보다 인정해 주는 구단과 계약해야 한다. 우리 팀과 재계약하면 좋겠지만 꼭 이뤄지지 않더라도 (김)종규 형이나 (최)승욱이 형의 선택을 존중하고 누구보다 진심으로 응원해줄 것이다. 기다리면 또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강상재의 계약 발표 전날 DB 구단은 이선 알바노의 재계약 소식도 알려왔다. DB는 국내선수 MVP 경쟁을 펼친 강상재와 알바노를 모두 붙잡으며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강상재는 “(이선) 알바노도 원주에 워낙 애정이 컸던 친구다. 시즌 중에도 원주에서 오래오래 농구 함께했으면 좋겠다며 서로 이야기를 많이 주고받았는데 공감대 형성이 잘 된 것 같다. 알바노를 포함해 좋은 팀 동료들과 함께 다시 원주의 행복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서 잘해야 할 것 같다“며 알바노의 재계약을 반겼다.


이후 다음 시즌에도 알바노와의 MVP 경쟁을 기대해도 되겠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미소를 보인 강상재는 “항상 좋은 동료이기 때문에 팀 성적이 좋으면 충분히 좋은 경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끝으로 강상재는 원주 DB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강상재는 “사실 시즌 끝난 직후부터 윈디 팬들께서 걱정 아닌 걱정을 하셨던 것 같다. 원주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많이 이야기해주셨는데 약속을 지켜 드릴 수 있게 됐다. 원주에 있는 5년을 확신할 수 있었던 이유는 코칭스태프와 팀원들도 있겠지만 DB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에 대한 부분도 굉장히 컸다. 응원해주시는 것처럼 내가 있는 5년 동안 계속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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