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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프레디(203cm, C)가 2025년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KBL은 17일 KBL 센터에서 제29기 제7차 이사회를 개최해 여러 가지 안건을 논의했다. 가장 주목받는 내용은 라건아의 신분이다. 라건아는 다음 시즌부터 외국선수로 적용된다.

이외 확정된 여러 가지 내용 중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 기준 확대도 포함되어 있다.

오직 한국 국적 선수만 지원할 수 있었던 신인선수 드래프트의 문을 대한민국농구협회 소속으로 5년 이상 등록된 외국 국적의 선수에게도 넓혔다. 대신, 데뷔 시즌 포함 3시즌(계약 기간 기준 2시즌) 안에 한국 국적을 취득해야 계속 KBL에서 활약 가능하다.

이 혜택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선수는 프레디다.

국적이 콩고민주공화국인 프레디는 2019년 휘문고 입학 후 고교 교과 과정을 마쳤고, 현재 건국대 3학년으로 재학 중이기 때문에 벌써 대한민국농구협회 5년 이상 등록 요건을 채웠다.

건국대는 프레디의 입학 후부터 귀화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관심을 기울였다. 하지만, 특별 귀화가 아닌 일반 귀화 과정은 쉽지 않았다.

가장 큰 걸림돌은 소득이었다. 일정 금액 이상 소득이 있어야 하는데 대학생이 그 소득 요건을 맞추기 쉽지 않았다.

여기에 한국어를 익혀야 했다. 건국대는 프레디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2024년 휴학도 고려했지만, 프레디는 현재 사회통합프로그램 과정 중 한국어 수업을 듣고 있다. 이 수업을 빠지지 않고 모든 과정을 이수하면 소득이 없더라도 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프레디는 현재 한국어 능력이 늘어나 뜨문뜨문 문장을 말하는 인터뷰가 가능한 수준이다. 건국대 입학 당시에는 사람의 입모양까지 보며 한국어를 이해하고, 익숙한 단어 정도만 겨우 말할 수 있었다.

건국대는 프레디의 귀화가 어려울 경우 2025년 휴학을 계획했지만, 이번 KBL 이사회 결정으로 휴학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프레디는 올해보다는 4학년까지 마치고 내년에 드래프트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레디는 대학농구리그에서 1학년 때 평균 20.7점 15.3리바운드, 2학년 때 17.6점 17.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해는 평균 15.0점 14.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작성 중이다.

독보적인 리바운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데다 슈팅 거리도 늘리고 있어 프로 무대에서 더욱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선수다.

올해 3학년 중 주목할 선수는 박정환(고려대), 김보배, 이규태, 이민서(이상 연세대), 김휴범(중앙대) 등이다. 1순위 지명권을 얻는 팀 사정을 고려해야 하지만, 프레디는 충분히 1순위 후보로 손색없다.

프레디가 KBL 데뷔 후 2년 연속 일정 수준의 연봉을 받는다면 귀화를 하는 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프레디는 프랑스어에 능숙하고, 영어가 서툴기 때문에 KBL 무대에서 수월하게 정착하기 위해서는 한국어를 계속 공부할 필요는 있다.

명지대 3학년인 준 해리건은 대학 4년 동안 대한민국농구협회 선수로 등록하기에 이 혜택을 볼 수 없다. 광주고를 졸업한 뒤 올해 명지대에 입학한 권알렉산더도 프레디처럼 귀화 없이 드래프트 참가가 가능하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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