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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군 입대를 앞둔 양홍석(27, 195cm)이 사비를 들여 팬 미팅을 개최했다.

19일 창원시 근교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양홍석 팬 미팅이 열렸다. 상무 입대를 하루 앞둔 그는 사전에 선정된 100명의 팬을 초청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팬 미팅 비용은 모두 양홍석이 사비로 부담했다.

양홍석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작년에 영화관을 빌려서 팬 미팅을 했었다. 올해는 지난 시즌 결과가 아쉬워서 안 하려고 했는데 팬들이 DM으로 팬 미팅에 대해 물어보시더라. 팬들이 원하셔서 올해도 팬 미팅을 하게 됐다. 나 혼자 준비할 수 없었기에 옛날부터 응원해주시던 팬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그리고 (이)종훈이라는 친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MC를 봐줬다. 처음에는 50분과 함께 하려고 했는데 신청 인원이 400분이 넘어서 1차 50분, 2차 50분 총 100분을 선정했다”고 이야기했다.

팬 미팅을 위해 카페를 통째로 빌린 양홍석은 팬들에게 음료를 한 잔씩 돌렸다. 또한 국가대표 유니폼, (창원) LG 유니폼 등 추첨을 통해 애장품을 선물했다. 일일이 테이블을 돌며 사진 촬영, 사인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우선 팬들께 음료를 한 잔씩 돌렸다. 그리고 애장품 추첨을 통해 국가대표 유니폼, LG 홈 유니폼, LG 어웨이 유니폼 등을 드렸다. 이후 테이블마다 찾아가서 대화를 나누고, 사인과 사진 찍는 시간을 가졌다. 도와주신 팬들께 너무 감사하다. 같이 즐기고 싶으셨을 텐데 정말 많이 애써주셨다. 자리를 빛내주신 팬들께도 감사드릴 따름이다. 팬들이 없었으면 나도 없었을 거라 생각한다. 400분 이상 팬 미팅을 신청해주신 걸 보고 군대 다녀와서 더 책임감 있는 농구를 보여드려야겠다고 다짐했다.” 양홍석의 말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양홍석은 LG에 새 둥지를 틀었다. 정규리그 54경기에서 평균 27분 36초를 뛰며 12.9점 5.3리바운드 3.0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그러나 마지막이 아쉬웠다. 정규리그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LG는 수원 KT에 발목이 잡혀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양홍석의 군 입대 전 시즌도 그렇게 끝이 났다.

양홍석은 “너무 아쉽다. 챔피언결정전에 꼭 가고 싶었는데 문턱에서 미끄러졌다. 그래도 LG는 미래가 더 기대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양준석이 더 좋은 포인트가드가 될 수 있고, 유기상은 더 좋은 슈터가 될 수 있다. 나 역시도 30살에 가까워지지만 더 지배력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이승우, 박정현, 윤원상 등 좋은 선수가 많다. 따라서 미래에는 분명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양홍석은 군 복무를 위해 20일 충청남도 논산시에 위치한 육군훈련소로 입소한다. 6주 동안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상무로 이동해 군 생활을 이어간다. 그는 2025년 11월 19일 전역해 LG로 복귀할 예정이다.

양홍석은 “대한민국 남자라면 당연히 가야한다. 별 다른 느낌은 없다. 개인적으로 리더십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군대에서 소대장 훈련병, 분대장과 같은 직책을 맡아보려고 한다.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거라 생각한다. 조상현 감독님이 최근 나와 (윤)원상이를 불러서 밥을 사주셨다. 감독님과 현재 능력치에서 5%만 올리고 돌아가기로 약속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개인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입대 전날 팬 미팅을 열었지만 지난 시즌 내내 그보다 더 한 사랑을 받았다. 팬들은 내 자부심이고 힘이다. 세바라기 분들을 위해서라도 군대에서 꼭 성장해서 돌아오겠다.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다시 한번 전하고 싶다. 나를 잊지 않고 기다려주신다면 더 좋은 사람이 되어 돌아오도록 하겠다”며 팬들에게 한 마디를 전했다.

# 사진_양홍석 제공,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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