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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든...“


댈러스 매버릭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차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17--116으로 승리했다.


돈빙 듀오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2라운드에서 1번시드 오클라호마시티까지 격파하며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6차전에서도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돈치치가 29점 동반 트리플-더블로 승리의 선봉장으로 나섰고, 어빙(22점)은 4쿼터에 중요한 터프샷을 성공했다.


지난해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댈러스가 어빙을 깜짝 영입하자 반응은 극과극이었다. 어빙의 기량이 뛰어난 것은 부정하기 힘든 사실. 기량만 놓고 보면 그를 데려오면서 내준 반대급부는 충분히 어빙을 생각했을 때 넘길 수 있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포지션 밸런스 등을 고려했을 때 우려가 없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그간 어빙이 보여온 팀 케미스트리를 저해하는 행동이나 트러블메이커 면모에 대한 걱정이 컸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 폭탄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적지 않았다. 게다가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반년 렌탈로 끝날 수도 있었던 어빙과의 동행이다.








이에 'ESPN'은 어빙 트레이드를 단행한 댈러스에 평점 D를 부여하며 혹독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반면 어빙을 내주고 도리안 핀니-스미스와 스펜서 딘위디, 드래프트 지명권 등을 받은 브루클린은 B+를 받았다.


현재까지의 행보라면 어빙을 향한 'D' 평가는 상당 부분 빗나간 것으로 보인다. 이 시점에서 댈러스의 어빙 영입을 실패로 보기는 어렵다.


이적 직후에는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지만 재계약을 맺고 맞이한 이번 시즌에 '행복 농구'를 펼치고 있는 어빙이다. 어빙의 소속팀이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한 것은 보스턴 시절이던 2017-2018시즌 이후 처음. 당시에는 어빙이 부상으로 플레이오프에 뛰지 못한 바 있다.


어빙과 돈치치는 현재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는 백코트 중 가장 위협적인 듀오다. 6차전이 끝난 뒤 어빙과 돈치치가 같이 기자회견을 진행한 가운데 트레이드 평점 D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둘 다 미소를 지었다. 어빙은 “올스타 선발에서 최악의 선수가 됐다“는 농담을 건넸다.


웃으면서 답을 이어간 돈치치는 “우린 (그런 평가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 서로 같이 플레이하는 걸 좋아하고 이 팀과 같이 뛰는 걸 좋아한다. 다른 사람이 뭐라고 말하든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댈러스에서의 어빙은 트러블메이커와 거리가 멀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에도 돈치치와 깊은 포옹을 나누며 동료애를 드러냈다. 모두가 우려했던 돌발 기행이나 라커룸 이슈가 댈러스에선 일어나지 않고 있다.


돈치치는 “카이리 어빙은 단지 내가 많이 성숙해질 수 있도록 도왔고, 경기를 다른 방식으로도 볼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했다. 코트에서 어빙과 같은 선수와 같이 뛴다는 건 놀라운 일이다. 그는 나뿐만 아니라 우리를 위해 훌륭한 리더였다“라며 극찬했다.


그러자 어빙도 “내 옆에 있는 (루카) 돈치치가 우리의 게임을 계속해서 만들고 젊은 리더로서 계속 발전시키도록 나를 밀어줬다. 댈러스에 와서 많은 걸 해야 했고 그들은 나를 두 팔 벌려 끌어안았다. 돈치치는 경쟁하기를 좋아하는 큰 곰인형 같다. 가만히 앉아서 그의 재능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돈치치가 아버지가 되는 걸 보는 것을 즐기고, 사람으로서 발전하는 걸 지켜보는 걸 즐긴다. 좋은 사람이자 좋은 젊은이“라며 파트너를 치켜세웠다.


6차전 경기 현장에는 댈러스의 마지막 우승을 이끌었던 원클럽맨 덕 노비츠키가 있었다. 돈빙 듀오와 함께 13년 만에 다시 우승에 도전하는 댈러스. 어빙 트레이드가 구단 역사를 바꾸는 우승까지 이어지게 될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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