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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나는 그를 사랑합니다."

NBA는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2023-2024 NBA 정규리그 MVP 니콜라 요키치(덴버). 그는 통산 3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자신의 시대가 찾아왔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그리고 나선 자리에서 뛰어난 실력에 이어 따듯한 인성까지 드러냈다. 수상 후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나선 요키치. 그는 세르비아어로 '형제', '친구'를 뜻하는 'BRATE'가 새겨진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여기에는 뜻깊은 이유가 있다. 바로 데얀 밀로예비치 골든스테이트 코치를 기리기 위한 의미 있는 티셔츠였다.

요키치와 같은 세르비아 출신의 밀로예비치 코치는 현역 시절 동유럽권(구 유고슬라비아 연방) 프로농구 무대인 아드리아틱 리그에서 3번의 MVP를 차지했다. 몬테네그로와 세르비아의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으며 2021년 6월부터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합류해 코치 생활을 보냈다.

골든스테이트가 2022년 NBA 파이널에서 우승할 때 스티브 커 커 감독을 보좌하며 힘을 보태기도 했다. 특히 요키치의 스승으로 잘 알려져 있다.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요키치의 재능을 발견해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했던, 숨은 공신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지난 1월 저녁 식사 도중 갑자기 쓰러진 밀로예비치 코치는 다시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모두가 안타까운 이별을 맞이해야 했다.

티셔츠를 입고 인터뷰에서 요키치는 "밀로예비치와 이별은 우리 가족 모두가 큰 충격을 받았었다. 나는 그의 온 가족을 사랑한다. 그리고 나는 그를 사랑한다"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이야기했다. 


무명이었던 자신을 통산 MVP 3회 달성이라는 큰 선수로 만들어주고 떠난 스승을 잊지 않았던 따듯한 순간이었다.

#사진_NBA 공식 X(구 트위터) 캡처,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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