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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많이 오셔서 감동적인 것보다 모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하시니까 뭉클했다.”

부산 KCC는 정규리그 5위 최초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수원 KT와 챔피언결정전에서는 4승 1패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KCC가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린 장소는 부산이 아닌 수원이었다.

KCC는 3,4차전에서 1만 명 이상 부산사직체육관을 찾아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부산 팬들을 위해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팬 페스타’를 열었다. 이날 부산사직체육관에는 3,390명이 찾았다.

신분증 확인 때문에 티켓 발권 시간이 더 걸렸다. 팬 페스타는 이로 인해 예정보다 20분 늦은 2시 20분부터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되었다.

코칭스태프와 10명의 선수가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영상을 통해 우승의 과정을 되돌아보고, 팬들의 궁금증을 푸는 시간을 가진 뒤 댄스 대결도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전창진 KCC 감독은 우승 확정 당시처럼 송교창에게 다시 암바를 당하기도 했다.

KCC 선수단은 퇴장하는 모든 팬들과 하이 파이브를 하며 행사를 마쳤다.

전창진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감독 생활을 오래 했지만, 오늘(15일) 같은 우승 분위기는 처음 느낀다. 부산과 KCC 팬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많이 오셔서 감동적인 것보다 (퇴장할 때) 모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하시니까 뭉클했다. 우리가 감사하다고 해야 하는데 팬들께서 거꾸로 말씀하셔서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KCC 팬들이 목말랐던 우승을 하니까 진심으로 기뻐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행사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행사 초반 주장 정창영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전창진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이) 끝난 뒤 다같이 이야기를 한 게 ‘이런(우승 세리머니) 걸 부산에서 했으면 얼마나 좋았겠나’였다. 우리가 마음대로 정해놓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아쉬웠다”며 “약소하지만, (부산 팬 앞에서) 우승을 재현해서 조금이나마 기쁨을 드려서 뿌듯하다”고 했다.

전창진 감독은 송교창에게 또 암바를 당했다는 질문이 나오자 “선수들이 저를 싫어해서 그렇게 하는 게 아닌 걸 안다”며 웃었다.

전창진 감독은 이번 행사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걸 묻는 질문에는 “아까도 말씀 드렸듯이 하이파이브를 할 때 진심을 담은 고맙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감명 깊었다”며 “우리가 감사하다고 해야 하는데 진심이 담긴 마음이 아닌가 싶다. 진짜 대단한 팬들이다”고 답했다.

전창진 감독은 이번 행사에서 끝나지 않고 더 많은 부산 팬들과 소통 방법에 대해서는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우승을 안 하고, 이런 저런 행사가 없었다면 많은 일정과 스킨십을 했을 거다. 허웅도 우승 후 하루도 못 쉬었다. 훈련 금지 기간인데 행사를 하느라고 지금까지 다녔는데, 우리는 행복한 고민이다. 우리도 몰랐던 클럽챔피언십 등 선수들이 쉴 수 있는 시간이 없고, 오프 시즌 훈련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다”며 “소통은 이걸로 끝내지는 않을 거다. 처음이라서 많은 조율을 해야 하고, 구단도 고민을 할 거다. 감독이니까 구단이 알아서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 또 쉬어야 한다. 쉬고 나서 다음 일정이 나와야 구단에서 일정을 잡을 거 같다”고 했다.

전창진 감독은 이번 행사를 마칠 때 “너무 짧은 시간이라서 구단에 강력하게 항의하겠다. 여러분의 시간이 소중하고, 만남이 귀하다. 짧은 시간이 아쉽지만, 다음 시즌에도 찾아 뵙겠다”며 “우승하면 많은 일정이 있다. 이 일정 후 다른 일정이 있어서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짧다. 다음에 우승하면 10시간씩 할 수 있도록 항의하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KCC가 다음 시즌에도 우승한다면 이보다 더 오래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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