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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토론토의 전망이 좋지 못하다.

토론토 랩터스는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88-96으로 패배했다.

두 팀은 이날 경기 전까지 연패의 부진에 빠져있었다. 토론토는 10연패, 브루클린은 6연패가 진행되고 있었다.

부진에 빠진 두 팀의 경기답게 경기력도 좋지 못했다. 두 팀은 4쿼터 내내 서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며 졸전을 펼쳤다.

그래도 연패를 탈출한 팀은 브루클린이었다. 브루클린은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가까스로 토론토를 제압하며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반면 토론토는 졸전을 펼치며 11연패에 빠졌다.

토론토에 변명거리는 있다. 토론토는 부상으로 RJ 배럿, 이마뉴엘 퀴클리, 스카티 반즈, 야콥 퍼들 등 주전 선수 4명이 이탈한 상황이다. 네 선수는 토론토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선수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토론토의 경기력에 참작 사유는 있다.

토론토는 사실상 이번 시즌을 리빌딩 시즌으로 선언했다. 시즌 중반,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파스칼 시아캄과 OG 아누노비를 트레이드하며 유망주와 드래프트 지명권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아누노비와 시아캄이라는 준척급 선수를 보내고 배럿과 퀴클리, 브루스 브라운 등 즉시 전력감 자원을 받아왔다. 두 트레이드에 향한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

또 프레드 밴블릿의 대체자로 영입했으나, 실망스러운 활약을 보인 데니스 슈로더도 트레이드 마감 시한,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하며 정리했다.

문제는 토론토의 미래가 과연 희망적인지에 대한 의문이다. 토론토의 현재 확실한 코어는 반즈다. 반즈는 언터처블로 불릴만한 선수다.
 

반즈는 2024 NBA 올스타에 선정될 만큼 장족의 발전에 성공했다. 반즈는 이번 시즌 평균 20점 8.2리바운드 6.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신체 조건을 활용한 포스트업과 미드레인지 득점, 지난 시즌까지 약점으로 평가받던 3점슛까지 발전했다. 또 패스 실력은 나날이 늘고 있다. 이제는 경기당 어시스트 6개는 기본으로 하는 선수가 됐다.

수비도 뛰어나다. 신체 조건을 활용한 압박 수비와 몸싸움에 능하고, 대인 방어 실력이 뛰어나다. 반즈는 확실히 토론토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다.

문제는 반즈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이다. 토론토는 아누노비의 대가로 영입한 배럿과 퀴클리에 기대를 걸었다. 두 선수는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뉴욕에서 미운오리 새끼였던 배럿은 고향 팀 토론토로 이적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뉴욕에서 26경기 평균 18.2점 4.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토론토로 이적 후 27경기에서 평균 20.8점 6.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 나은 기록을 올렸다.

퀴클리도 뉴욕에서 30경기 평균 15점 2.5어시스트에서 토론토로 이적 후 평균 17.7점 6.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그렇다면 두 선수가 반즈와 함께 빅3를 구성할 수 있을까. 냉정히 무게감이 많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배럿과 퀴클리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하던 뉴욕 닉스에서 한계를 실감하고 보낸 선수들이다. 개인 기록은 챙기지만 팀 승리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유형이다. 뉴욕이 두 선수를 트레이드한 이유였다.

하지만 반즈를 제외하면 토론토에서 핵심은 퀴클리와 배럿이다. 이것이 토론토의 현 상황을 알려준다.

문제는 기대를 걸만한 다른 유망주도 마땅히 없다는 것이다. 2023년 NBA 드래프트 전체 13순위로 지명한 그레이디 딕은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으로 G리그와 NBA 무대를 오갔다. 최근 NBA 무대로 올라와 드디어 괜찮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먼 선수다.

반즈와 배럿, 퀴클리는 모두 20대 중반의 선수들로 더 이상 유망주 나이가 아니다. 토론토는 다음 시즌부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반즈와 퀴클리, 배럿이 모두 건강하게 뛰었을 때도 좋은 경기력이 아니었다. 서부 컨퍼런스에 비해 플레이오프 진출이 널널한 동부 컨퍼런스라도 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을 예측할 수 없는 전력이다.

그렇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전력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토론토는 캐나다 연고의 팀으로 FA 선수들 사이에 선호도가 떨어진다. 그렇다고 섣불리 드래프트 지명권으로 트레이드를 알아볼 상황도 아니다.

이래나저러나 토론토가 어떤 선택을 하든 어려운 결정이 될 것이다.

불과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밴블릿, 아누노비, 시아캄, 반즈 등 훌륭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던 토론토다. 그랬던 토론토의 전망이 한 시즌 만에 불분명하게 바뀌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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