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조영두 기자] 갑작스럽게 BNK로 이적하게 된 변소정(21, 180cm)이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부산 BNK썸과 인천 신한은행은 25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진안(하나원큐)의 보상선수로 BNK의 지명을 받은 신지현이 신한은행으로 향했고, 김소니아의 보상선수였던 박성진이 다시 BNK로 돌아갔다. 여기에 신한은행이 애지중지 여겼던 유망주 포워드 변소정 또한 BNK로 이적하게 됐다. 양 팀의 니즈가 맞아 떨어져 이루어진 트레이드였다.

변소정은 25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주변에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어떻게 되는 거냐? 다른 팀 가냐?’는 말을 하더라. 근데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었다. 아무 생각 안 하고 있다가 구나단 감독님께 트레이드 됐다고 전화가 왔다. 내가 덤덤한 반응을 보이니까 감독님이 당황하셨다. 아쉬울 사람들은 아쉬울 거고, 아니면 아닌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소식을 접했을 때 아무렇지 않았다”며 덤덤한 트레이드 소감을 남겼다.

변소정은 2021~2022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1라운드 3순위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해란(삼성생명), 박소희(하나원큐)와 함께 BIG3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구나단 감독이 공들여 키웠지만 첫 경기에서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안타까운 부상을 입었다. 시즌 종료 후 BNK로 트레이드 되며 신한은행에서의 생활을 아쉽게 마쳤다.

이에 대해 변소정은 “신한은행에서 배운 게 너무 많았다. 언니들과도 잘 지냈다. 신인 시절에도 기회를 받았다. 기대를 많이 받았기 때문에 이 트레이드가 이슈가 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프런트, 감독님, 코치님들, 매니저 언니들, 인스트럭터 선생님들, 같이 뛴 언니들 모두 감사하다. BNK 가서도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난 시즌 첫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서 ‘안 다쳤으면 트레이드가 안 됐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그런 생각을 해봤자 나는 이미 다쳤고, 재활 중이다. 신한은행에서는 당장 뛸 선수가 필요했다. 나는 새 시즌에 바로 뛸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구나단 감독님 계약 기간이 1년 남았고, 언니들이 많이 이적했다. 그래서 내가 너무 급하게 복귀했다가 더 안 좋아지는 건 아닐까라는 불안감이 있었다. 하지만 BNK는 선수층이 두껍기 때문에 확실히 재활을 끝내고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변소정은 꾸준히 재활 중이다. 이제는 몸 상태가 많이 좋아져 뛰거나 점프 동작도 가능하다고 한다. 새 시즌 개막전 출전은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시즌 중반에는 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처음에 다쳤을 때 체중이 10kg 넘게 빠졌다. 주변 사람들이 우울증 걸린 것 같다고 하더라. 나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면 맞는 것 같다. 흔히 몸 상태가 너무 좋을 때 다친다고 하는데 내가 딱 그랬다. 조심했어야 됐는데 어려서 잘 몰랐다. 그래도 언니들이 그 경기에서 오프시즌에 열심히 준비한 게 보였다고 말해줘서 그걸로 만족한다. 지금은 뛰는 운동도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좀 더 천천히 안정감 있게 재활하고 싶다. 초반에는 절뚝거렸는데 지금은 괜찮다. 근육도 많이 붙었다. 통증도 없는 상태다.” 변소정의 말이다.

BNK는 올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박혜진, 김소니아를 동시에 영입하며 전력보강에 성공했다. 여기에 안혜지와는 재계약을 맺었고, 보상선수로 이적할 뻔 했던 박성진을 지켜냈다. 변소정이 재활을 마치고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좀 더 강력한 전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변소정은 “지금 재활 중이기 때문에 BNK에서 언니들과 열심히 뛰겠다는 말을 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 우선 재활을 확실하게 한 다음에 팀에 합류하고 싶다. 무엇보다 신한은행이 나를 보낸 걸 후회하게 해주고 싶다. 나를 트레이드 했을 때 모두가 놀라지 않았나. 그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꼭 후회하게 해주겠다”며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 사진_WKBL, BNK 농구단 제공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6165건, 페이지 : 7/1617
    • [뉴스] [24연맹회장기] 지도자들에게 물었다…WKB..

      [점프볼=김천/홍성한 기자] 아마농구 지도자들의 생각은 어떨까.WKBL은 다가오는 2024~2025시즌부터 아시아쿼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선수 선발 방식은 드래프트. 구단별 최대 2명 보유, 1명 출전이다. 급여는..

      [24-05-08 11:23:04]
    • [뉴스] [B.리그] 새 시즌 준비하는 센다이, 오차..

      [점프볼=조영두 기자]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 센다이가 오치아이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일본 B.리그 센다이 89ERS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2025시즌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오치아이 요시히로..

      [24-05-08 11:22:30]
    • [뉴스] ‘엔트리 27경기 미만’ 서명진, 차민석 등..

      [점프볼=이재범 기자] 이윤수와 이준희, 인승찬(이상 DB), 차민석(삼성), 김현민, 서명진(이상 현대모비스) 등 6명이 계약기간 1년을 연장했다. KBL에서는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출전 선수 명단에 27경기 미만..

      [24-05-08 11:18:00]
    • [뉴스] ‘연이은 경사’ 루디 고베어, 통산 4번째 ..

      루디 고베어가 커리어 4번째 DPOY(올해의 수비수) 선정의 영광을 누렸다. NBA 사무국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올해의 수비수 수상자를 발표했다. 고베어는 총점 433점을 받으면서 해당 상을 수상했다. 커리어 4번..

      [24-05-08 11:14:02]
    • [뉴스] [NBA PO] ‘브라운-화이트 투맨쇼’ 보..

      [점프볼=조영두 기자] 보스턴이 1차전을 잡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4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2라운드 1차전 클리블랜드 ..

      [24-05-08 10:19:35]
    • [뉴스] ‘뉴욕 뎁스 초비상’ 미첼 로빈슨, 발목 부..

      미첼 로빈슨의 부상 이탈로 뉴욕의 벤치 뎁스에 빨간불이 켜졌다.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닉스의 미첼 로빈슨이 왼쪽 발목 부상으로 인해 최소 6주 이상 결장하게 되면서 사실상 이..

      [24-05-08 10:18:25]
    • [뉴스] ‘튀르키예리그 진출’ 박지수의 선행, 모교 ..

      [점프볼=조영두 기자] 튀르키예리그에 진출한 박지수(26, 198cm)가 모교 화서초를 찾아 농구발전기금을 기부했다. 7일 수원 화서초에 특별한 손님이 방문했다. 바로 여자농구 최고 센터 박지수였다. 박지수는 모교 ..

      [24-05-08 07:00:55]
    • [뉴스] NBA 데일리 부상리포트 (5월 8일) : ..

      [점프볼=조영두 기자] 8일(한국시간)부터 보스턴 셀틱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댈러스 매버릭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가 시작된다. 그러나 보스턴의 주축 멤버 포르징기스가 1차전 뿐만 아니라 2..

      [24-05-08 00:27:51]
    • [뉴스] 연세대 윤호진 감독 "브레이크 동안 나머지 ..

      연세대가 경희대를 꺾으며 6연승을 달렸다. 연세대학교는 7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내 선승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5-69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연세대는 개막 이후 ..

      [24-05-07 19:17:27]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