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행당/조영두 기자] 이재도(33, 180cm)가 두 번째 FA(자유계약선수)를 앞두고 있다.

2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 고려대의 맞대결. 관중석의 한 남자가 수많은 팬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모교를 찾은 창원 LG 이재도였다. 이재도는 정효근(정관장), 이승우(LG), 최원혁(SK) 등 한양대 선후배들과 함께 오랜만에 체육관을 방문했다.

하프타임에 만난 이재도는 “모든 선수들이 시즌이 끝나면 응원하기 위해 모교를 찾는다. 나 역시 프로에 온 뒤로 줄곧 해왔다. 대학 시절 응원하러 오시는 선배님들 보면서 큰 힘과 동기부여를 얻었다. 내가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모르지만 매년 꾸준히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 아마 군대에 있었을 때 빼고는 오프시즌에 꼭 한번씩 왔었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이재도는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을 보냈다. 다소 기복을 보였지만 금방 제 컨디션을 찾았고,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나서 평균 11.0점 2.8리바운드 4,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포인트가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며 창원 LG가 2시즌 연속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 LG는 웃지 못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수원 KT를 만나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시리즈를 내줬다. 이재도는 5경기 평균 12.4점 2.6리바운드 3.8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으나 아쉬움 속에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여느 때보다 힘든 시즌을 보냈다. 여러 가지 부침과 생각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기회를 얻었고, 플레이오프에서 정말 최선을 다했다. 꼭 이기고 싶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서 실망감과 좌절감이 너무 컸다. 지금은 그래도 많이 아물어서 다음 시즌은 어떻게 준비해야 될지 생각하고 있다.” 이재도의 말이다.

이번 오프시즌 이재도는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다. 오는 6월 1살 연하의 치과의사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약 2년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재도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 이루어지는 것 같다. 후배들 중에서 나보다 결혼을 먼저 한 친구들이 있다. 그래서 이야기를 듣기만 했는데 사실 지금도 실감은 잘 나지 않는다. 다들 유부의 세계에 오게 된 걸 환영한다고 하는데 기대 반, 긴장 반으로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며 웃었다.

이재도에게 이번 오프시즌이 중요한 이유는 한 가지 더 있다. 두 번째 FA 자격을 얻기 때문. 그는 지난 2021-2022시즌을 앞두고 LG와 보수 총액 7억 원에 3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LG에서 3시즌 동안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기에 복수의 팀들의 그에게 러브콜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도는 “LG에서 좋은 기억이 많고, 너무 감사하다. 좋은 제안을 주신다면 당연히 남고 싶다. 모든 선수들이 아마 은퇴하기 전까지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고 싶을 거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FA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휴가 기간 동안 내 나름대로 준비를 잘해야 될 것 같다. 그러다 보면 좋은 흐름대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16160건, 페이지 : 5/1616
    • [뉴스] WKBL, 제10대 총재에 신상훈 전 신한금..

      WKBL의 새로운 수장이 선출됐다.WKBL은 2024년 5월 17일(금) 오전 종로구 달개비 컨퍼런스 하우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를 제10대 총재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원사의 ..

      [24-05-17 09:09:57]
    • [뉴스] 위기의 미네소타, 에펠탑은 다시 설까?

      현 리그를 대표하는 센터를 꼽으라면 현시대를 넘어 역대 최고를 향해 가고있는 지배자 ‘조커’ 니콜라 요키치(29‧211cm)가 가장 먼저 언급될 것이다. 뒤이어 '카메론 괴수' 조엘 엠비드(30 213cm), 대를 ..

      [24-05-17 03:01:31]
    • [뉴스] 닥터 요키치, 마법같은 경기 지배의 힘

      마블 히어로 군단 어벤져스 멤버중 가장 강한 인물을 꼽으라면 닥터 스트레인지가 빠질 수 없다. 영화에서는 스토리상 능력치가 하향조정되며 원작보다 약하게 나왔지만 실제 그가 가진 힘은 시리즈 최강 빌런인 타노스조차 일..

      [24-05-16 23:57:45]
    • [뉴스] [5월호] 우리은행이 쓴 드라마, V12의 ..

      우리은행이 드라마를 썼다. 챔피언결정전이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우리은행은 철저한 언더독이었다. 당연할 줄 알았던 KB의 우승을 가로막고 리그 2연패에 성공, 통산 1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리은행의 이번 ..

      [24-05-16 21:39:43]
    • [뉴스] "내겐 계획이 다 있다" 정성우 마음 붙잡은..

      정성우가 가스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정성우의 마음을 붙잡은 것은 다름 아닌 강혁 감독의 한 마디였다.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FA 정성우와 4년 보수총액 4억 5천만원의 조건에 계약에 ..

      [24-05-16 21:36:22]
    • [뉴스] 르브론 시대 후 최고 성과에도 대혼란... ..

      클리블랜드가 혼란의 시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차전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98-113로..

      [24-05-16 20:36:17]
    • [뉴스] '연봉 212.5% 상승' FA 곽정훈, K..

      [점프볼=조영두 기자] 곽정훈(26, 187.7cm)이 KCC를 떠나 가스공사로 이적한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6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외부 FA(자유계약선수) 곽정훈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 3년, 보수 8..

      [24-05-16 18:56:52]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