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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돈치치와 어빙이 완벽한 조합으로 증명에 성공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14-10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댈러스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하며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1라운드에서 꺾은 상대가 숙적 클리퍼스라는 것도 댈러스에 의미가 클 것이다.

클리퍼스의 빅4를 댈러스의 원투펀치가 압도한 시리즈였다.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 두 선수가 댈러스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돈치치는 이번 시리즈에서 평균 42.5분 출전 29.8점 9.5어시스트 8.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어빙은 6경기 평균 40분 출전 26.5점 5.7리바운드 4.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어빙과 돈치치의 활약은 기록 그 이상의 존재감이었다. 심판의 콜이 빡빡해지고, 거친 플레이가 난무하는 플레이오프에서 두 선수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클리퍼스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은 돈치치는 자신의 신체 조건을 활용하며 강한 압박을 벗어났고, 3점슛이 말을 듣지 않았으나, 미드레인지와 적극적인 골밑 돌파로 활로를 개척했다. 동료들에게 뿌리는 패스는 명불허전이었다.

어빙은 돈치치에 쏠린 수비를 이용해 오픈 찬스를 만들었고, 화려한 드리블 기술과 정확한 슛을 통해 득점을 만들었다. 포인트가드 역할이자 동료들에게 패스를 뿌리는 역할은 돈치치가 맡았다. 어빙은 리딩 부담을 내려놓고 득점에 집중하며 고효율을 뽐냈다.

돈치치와 어빙의 원투펀치는 상대 수비에 공포와 같았다. 한 명을 집중해서 막으면 다른 한 명이 폭발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수비가 좋아도 2명을 모두 묶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댈러스의 원투펀치는 막으려고 해도 막을 수 있는 선수들도 아니었다.

특히 클러치 타임에 댈러스 원투펀치의 위력이 대단했다. 클러치 상황에서는 주로 슈퍼스타들에게 일대일 공격을 맡긴다. 어떤 패턴 플레이보다 단순한 일대일이 확률이 높고, 턴오버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댈러스의 원투펀치는 그날 컨디션에 따라 나눠서 공격했다. 어느 날에는 어빙, 어느 날에는 돈치치가 클러치에 나섰다. NBA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두 선수의 클러치 활약은 알고도 막을 수 없었다.

어빙은 2022-2023시즌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브루클린 네츠에서 댈러스로 이적했다. 트레이드 당시에도 어빙과 돈치치의 조합에 기대하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두 선수의 공존은 실망스러웠다. 어빙과 돈치치는 공격에서 시너지가 없었고, 수비에서 약점이 부각됐다.

결국 2022-2023시즌 댈러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은커녕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도 실패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심지어 어빙은 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상황이었다. 어빙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 보였으나, 어빙의 선택은 댈러스 잔류였다. 댈러스 잔류를 결정한 어빙은 오프시즌에 돈치치와 만나 의견을 공유하며 공존에 노력했다.

그 결과, 돈치치와 어빙은 NBA 최고의 원투펀치가 된 것이다. 어빙의 이타심이 강력한 조합을 만든 것이나 다름없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한 어빙과 돈치치는 서부 컨퍼런스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만난다. 과연 거함 오클라호마시티를 상대로 위력을 보일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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