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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뉴욕 뎁스 초비상’ 미첼 로빈슨, 발목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
    [24-05-08 10:18:25]


    • 미첼 로빈슨의 부상 이탈로 뉴욕의 벤치 뎁스에 빨간불이 켜졌다.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닉스의 미첼 로빈슨이 왼쪽 발목 부상으로 인해 최소 6주 이상 결장하게 되면서 사실상 이번 플레이오프 출전이 어려워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동부 컨퍼런스 2번 시드 자격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뉴욕은 1라운드에서 조엘 엠비드와 타이리스 맥시가 버티는 난적 필라델피아를 따돌리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타이리스 할리버튼과 파스칼 시아캄의 인디애나를 만난 2라운드에서도 지난 7일 1차전 승리를 통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빌라노바 대학 시절 NCAA 우승을 함께 경험한 제일런 브런슨-단테 디빈첸조-조쉬 하트 트리오가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영입한 OG 아누노비, 주전 센터 아이재아 하텐슈타인 역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다만 잘 나가는 뉴욕에도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이 있다. 바로 벤치 뎁스다.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전력에서 이탈한 뒤 세컨 유닛 경쟁력이 확 떨어진 상황. 그런데 로빈슨까지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선발 자원들의 출전 시간 부담이 더욱더 커졌다.


    이미 뉴욕은 인디애나와의 2라운드 1차전만 봐도 하트가 단 1초도 쉬지 않고 48분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브런슨과 디빈첸조가 43분, 아누노비가 42분, 하텐슈타인이 36분을 뛰었다.


    올 시즌 평균 출전 시간이 13.0분에 불과한 백업 빅맨 제리코 심스가 로빈슨의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아누노비와 함께 트레이드로 이적한 프레셔스 아치와나 3년 차 가드 마일스 맥브라이드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결국 시리즈가 장기전으로 흘러가는 건 로테이션의 폭이 빡빡한 뉴욕이 바라는 시나리오가 아니다. 주도권을 확실하게 가져오기 위해서는 오는 9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 하는 뉴욕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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