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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리베로’ 여오현이 선수가 아닌 코치로 새 출발을 알렸다.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수석코치로 제2의 인생을 열었다.

2024 한국배구연맹(KOVO)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7일(이하 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시작됐다. 이 현장에 남자 프로배구의 레전드 여오현도 IBK기업은행 수석코치로 함께 했다.

IBK기업은행은 2023-24시즌까지 이영택 수석코치와 함께 했지만, GS칼텍스 새 사령탑으로 선임되면서 공백이 생겼다. 김호철 감독은 여오현 수석코치와 손을 잡았다.

트라이아웃 연습경기가 열린 NAS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만난 여오현 코치는 “4월 29일 제주도 아시아쿼터 때부터 팀에 합류했다. 이제 9일 정도 된 것 같다. 아직도 얼떨떨하다. 적응해나갈 것이 많다. 더 많이 배워야 한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특히 김호철 감독은 현대캐피탈 지휘봉을 잡던 시절 ‘제자’ 여오현과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여오현 코치는 “좋은 감독님 밑에서 출발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기서 배우면 내게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기에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1978년생 여오현 코치는 V-리그 원년 멤버로 20시즌을 소화했다. 남자부, 여자부 통틀어 역대 최다 경기인 625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여전히 역대 리시브 정확 1위(8005개), 디그 성공 1위(5219개), 리시브와 수비를 합산한 수비 성공에서도 압도적인 1위(13224개)를 기록했다.

여오현 코치는 “제2의 인생을 고민하면서 선수 생활에 대한 미련을 내려놓은 것 같다”면서 “행복하게 배구를 했다. 팀에서도 배려를 많이 받았고, 그만큼 나도 열심히 했다. 배구 선수 여오현을 떠올렸을 때 열정적이었고, 꾸준했고, 파이팅 넘치는 선수로 기억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며 차분하게 말했다.

남자배구가 아닌 여자배구에서 새 출발을 알린 여오현 코치다. 현재 여자 프로배구에서도 남자배구 선수로 뛴 지도자들이 많다. 여오현 코치의 합류에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그는 “지금 여자팀 감독님들, 코치님들의 첫 마디가 ‘힘들어’였다. 고희진 감독님도 ‘형님 왜 왔어요’ 그러더라. ‘힘든 거 알겠는데 나름대로 열심히 해볼게요’라고 답했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나 역시 여자배구에 대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감독님이 얘기하는 것에 귀 기울여 듣고 있다. 아직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쉽지 않은 도전인 만큼 목표는 확실하다. 여오현 코치는 “올 시즌 IBK 구단에서 FA 선수를 잘 영입했고, 남자팀에 있었지만 나도 영입했다”고 말하며 웃은 뒤 “팀이 우승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지난 시즌보다 밝게 배구하는 모습을 코트에서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배구는 똑같이 공을 갖고, 선수가 하는 것이다.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파이팅 있고 재밌는 배구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아시아쿼터를 통해 중국 출신의 세터 천 신통을 영입했다. 지난 시즌 함께 한 폰푼 게드파르드가 아시아쿼터 신청을 철회했고, IBK기업은행은 또다시 세터진 강화를 택했다. 자유계약선수(FA)로는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과 미들블로커 이주아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던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도 한국을 떠난 상황에서 다가오는 2024-25시즌 ‘한 방’을 책임질 새 외인 찾기에 나섰다.

사진_두바이/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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