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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최경주(54)가 자신의 시그니처 대회에서 선두에 올랐다.

최경주는 17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 동·서 코스(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뽑아 7언더파 64타를 기록,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5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바람이 많이 불었던 전날 16일 열린 1라운드에서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버디와 보기 각각 3개씩을 하며 71타 이븐파 공동 2위를 기록했다.

SK텔레콤 오픈에 있어 최경주는 상징과도 같은 존재. 오랜 스폰서십으로 돈독한 인연을 맺어온 이 대회에서 최경주는 대회 최다승 기록(3승)을 보유 중이다. 올해로 22번째 대회 출전.

최경주는 “가족 같은 느낌이다. 친숙하고 다정한 대회다. '행복 동행'하고 있는 것이 맞다“고 웃으며 “지금까지 꾸준하게 출전하고 있는 것은 이 대회에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 오픈'은 KPGA 투어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대회“라고 확신했다.

최경주는 바람이 잦아든 이틀째 2라운드에서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핀을 공략하며 타수를 빠르게 줄여나갔다.

전반에 4개의 버디를 잡은 최경주는 후반에도 3개의 버디를 추가했다. 버디를 잡은 홀에서는 핀 2m 이내로 아이언샷을 붙였다. 4개의 파3 홀에서는 모두 버디를 잡아냈다.

2라운드 7언더파 64타는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작성한 자신의 최저 타수. 이전 최경주의 이 대회 최저 타수는 2022년 대회 마지막 날 기록한 6언더파 65타(버디 7개, 보기 1개)였다.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친 최경주는 “대체적으로 아이언샷이 좋았다. 오늘 경기 시작 전 '퍼트 할 때 처음 파악한 그린 경사대로 퍼트를 하자'고 다짐했다. 확신을 갖고 퍼트를 했고 이 부분이 잘 됐다. 노보기로 잘 마무리해 기쁘다“고 말했다.

더 날카로워진 아이언 샷과 안정적 퍼트에 대해 그는 “우선 기량으로 보면 포지션6가 좋아졌다. 다운 스윙 할 때 샤프트 위치가 중요하다. 샷을 할 때 영향을 미치는데 지난해부터 공이 똑바로 간다. 커브가 줄고 공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확히 가고 있다. 또한 퍼터의 그립을 바꿨다. 1년 정도 됐고 초반에는 부담스러웠는데 내가 파악한 라인대로 정확히 간다. 대회를 치를수록 자연스러워졌다. 1m 정도의 자 위에서 퍼트를 하는 훈련도 꾸준히 하고 있다. 퍼트가 잘되니 샷과 쇼트게임까지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비결을 설명했다.

1라운드 강풍에 대해 최경주는 “골프 선수라면 평생 도전해야 한다. 어느 상황을 맞이하든 대처를 해야 한다. 1라운드 경기만 하더라도 바람이 정말 거셌다. 경기가 중단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1라운드에 잘 버텼다. 오늘 이 정도 스코어를 낼 수 있었던 것도 1라운드에서 잘 대처했기 때문“이라며“ 늘 그 때 그 때 상황에 맞게 대응해야 한다. 실수는 누구나 한다. 하지만 이후 커버를 잘 해야 한다. 3라운드 핀 포지션이 고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웃음) 보다 아이언샷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변함 없는 골프 철학을 밝혔다.2008년 이 대회 우승 이후 16년 만에 4번째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최경주는 “항상 대회에 출전하면 목표는 우승이다. 사실 오늘 목표는 컷 통과였다.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이 상황이 놀랍다“고 웃으며 “현재 위치면 다음 목표를 세워야 한다. 이제는 인내가 필요하다. 끝까지 버티면 승리할 것이다. 코스 내 그린이 딱딱하다. 비가 오지 않기 때문에 그린에 물을 주지 않으면 더 딱딱 해진다. 또한 바람에 습도가 없다면 그린은 돌덩이가 된다. 누가 핀 가까이 공을 보내고 보기를 하지 않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언샷 게임이 중요하다. 긴 거리 퍼트 연습도 해야 할 것 같다. 그린 위에 공을 올렸다 해도 굴곡이 심해 3퍼트를 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고 남은 2라운드에 대한 대비책을 설명했다.





사진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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