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의 ‘절친’들이 한국에 온다.

김연경의 KYK 인비테이셔널 2024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에 참가할 2차 선수 라인업이 공개됐다.

먼저 오는 6월 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는 대한배구협회가 주최하고 ㈜라이언앳&(주)넥스트크리에이티브가 공동 주관하는 ‘김연경 초청 국가대표 은퇴 경기’와 ‘국가대표 은퇴식’이 진행된다. 9일에는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이 열릴 예정이다.

이 가운데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에 참가할 해외 선수들에게 관심이 모아진다. 먼저 김연경과 함께 뛰었던 브라질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나탈리아 페레이라, 미들블로커 파비아나 클라우디노, 아포짓 쉐일라 카스트로가 참가하기로 했다. 모두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의 선수들이다.

특히 페레이라는 2016-17시즌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2019-20시즌 튀르키예 엑자시바시 소속으로 김연경과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클라우디노는 김연경이 처음으로 튀르키예에 진출한 2011-12시즌 나란히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었던 선수다.

아울러 일본의 국가대표 아포짓 출신의 나가오카 미유와 이노우에 카토에, 한국 V-리그에서 2020-21시즌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헬렌 루소(벨기에), 태국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플룸짓 씬카우(태국), 야밀라 니세티(아르헨티나)가 함께 한다.

헬렌 루소의 남편은 현재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을 보좌하고 있는 파루크 페레이 코치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다. 2020-21시즌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던 아포짓 안나 라자레바와 국가대표 아포짓 나탈리아 곤차로바(이상 러시아), 마렛 그로스(네덜란드)도 올스타전 무대에 오를 계획이다.

흥국생명에서는 김연경과 김수지가 올스타전에 나설 예정이다.

국가대표 은퇴경기 라인업도 공개됐다. 흥국생명에서는 김연경, 김수지를 포함해 도수빈, 임혜림, 박혜진이 참가한다. 페퍼저축은행 박은서, 하혜진, 이고은, 채선아도 나선다. 올해 현역 은퇴를 선언한 한송이, 김해란도 국가대표 은퇴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1일차 ‘김연경 초청 국가대표 은퇴 경기’ 티켓은 오는 20일 오후 8시, 2일차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 티켓은 21일 오후 8시에 판매 시작될 예정이다. 티켓링크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판매 좌석은 플로어 프리미엄석(P)과 1층 로열석(R), 2층 슈페리어석(S) 3층 A석으로 구성돼 있다. 플로어 프리미엄석은 25만원, 1층 로열석은 15만원, 2층 슈페리어석은 8만원, 3층 A석은 4만원이다.

사진_CEV, KO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