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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초청 선수 37명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24 남자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은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시작됐다. 9일 오전 메디컬 체크 이후 오후에는 연습경기가 열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2월 1일부터 3월 21일까지 트라이아웃 신청 접수를 받았다. 이후 구단 선호 선수 40명을 선정해 초청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먼저 1998년생의 197cm 아포짓 프란시스코 이리바르네(스페인)가 불참을 알렸다.

이후 9일 트라이아웃 현장에 1998년생의 207cm 아웃사이드 히터 아르민 아신(이란)과 1996년생의 198cm 아웃사이드 히터 카스타트 말링아(우간다)가 나타나지 않았다. 역시 참가를 취소했다. 이렇게 37명의 초청선수가 경쟁에 돌입했다.

아신은 사전 조사에서 1개 구단으로부터 1위로 뽑혔던 선수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한국 V-리그에서 2013-14, 2014-15시즌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소속으로 뛴 212cm 아포짓 토마스 에드가(호주)는 1일차 일정만 소화할 예정이다. 현재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 소속의 에드가는 전날에도 에미리트컵 대회 준결승전을 뛰고 왔다. 오는 12일에 열리는 결승전을 위해 다시 팀에 복귀해야 한다.

1998년생의 205cm 아포짓 세이버 카제미(이란)도 대표팀 일정으로 인해 1일차 오후 연습경기 및 2일차 면담에만 참가한다.

여자부와 달리 남자부에서는 뽑을 만한 자원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23-24시즌 V-리그에서 뛰었던 대한항공 막심과 우리카드 아르템(이상 러시아), OK금융그룹 레오(쿠바), 삼성화재 요스바니(쿠바/이탈리아), KB손해보험 비예나(스페인)가 재도전에 나선 상황이다. 7개 팀의 행복한 고민이 시작됐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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