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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박현경이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풀었다. '강적' 이예원을 물리치고 데뷔 후 처음으로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했다.

박현경은 19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원) 결승에서 18번 홀(파5)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이예원을 1홀 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5승째.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결승에 오르며 첫 매치퀸 등극을 노렸지만 성유진에게 아쉽게 패했다.

쉽지 않은 정상이었다.

대회 우승 상금 2억2500만원의 주인공이 된 박현경은 상금랭킹 1위(4억8523만원)와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랐다.

지난 12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이예원은 박현경에게 밀리며 2022년에 이어 이 대회 두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박현경은 이날 오전에 열린 4강전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1홀을 남기고 2홀 차로 이소영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12번 홀까지 1홀 차로 뒤졌지만 13, 14, 15번 홀을 잇달아 따내 경기를 뒤집었다.

이예원과의 결승전에서 박현경은 5번째 홀까지 3홀을 앞서며 순항했다.

하지만 심리적인 압박감 속에 이예원에게 따라잡혔다. 15번홀에는 급기야 1홀 차로 역전을 허용했다.

“상대가 세서 너무 힘들었다. 전반에 3홀을 앞서갈 때도 이예원 선수이다 보니 잡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힘들게 플레이 했다. 후반에 긴장해 퍼팅이 흗들렸다“고 실토했던 바로 그 순간. 하지만 시즌 첫 승에 대한 의지로 위기를 극복했다. 17번 홀 버디로 다시 타이를 이룬 박현경은 18번 홀(파5)에서 홀 2m 안쪽에 세번째 샷을 떨어뜨린 뒤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파에 그친 이예원과의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수전증이 오는 줄 알았다. 어떻게 들어갔는지 몰랐다“고 챔피언 퍼트의 긴박했던 순간을 회고한 박현경은 “상상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며 기뻐했다.

이번 우승으로 박현경은 KLPGA투어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기록 부문과 위믹스 포인트 랭킹에서 1위로 올라섰다.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부문에서는 60점을 추가, 전주 대비 4계단 상승했고, 위믹스 포인트는 순위 배점 500점에 대상포인트 60점을 더한 총 560점을 추가 획득하며 3계단 상승했다.

한편,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위믹스 포인트 순위 배점 350점에 대상포인트 30점을 더해 총 380점을 획득, 2위를 기록중이다. 1위 박현경(총 1839P)과는 단 90점 차. 향후 대회에서 두 선수 간 치열한 순위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지난해 위메이드가 선보인 KLPGA투어의 새로운 골프 포인트 시스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를 수여한다. 또한 상위 24명의 선수에게는 마지막 왕중왕전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 2024' 출전권을 부여한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4' 대회 총 상금은 100만 위믹스다.

위믹스 포인트 산정 방식은 각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배분해 지급하고, 톱10을 기록한 선수들에게는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배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박현경은 올 시즌 진행된 9개 대회에 모두 출전, 이번 우승을 포함해 6차례나 톱10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대상포인트를 누적해 왔다.

박현경은 오는 30일부터 미국 펜실베이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US 위민스 오픈에 출전한다. 6년 만에 US오픈 출전을 앞두고 박현경은 “출국 전에 우승이란 좋은 경험을 하고 간다. 과연 어떤 플레이할 지 기대가 된다. 내 한계를 평가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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