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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외국인 선수 전성시대다. V-리그 무대에 오를 외국인 사령탑 수가 더 늘었다.

한국 V-리그는 남자부 7개팀, 여자부 7개팀이 각축을 벌인다. 2023-24시즌에는 남자부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핀란드) 감독,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일본) 감독, 여자부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이탈리아) 감독과 페퍼저축은행 조 트린지(미국) 감독이 함께 출발했다. 트린지 감독은 시즌 도중 경질됐다.

총 4명의 외국인 사령탑이 함께 했다. 역대 V-리그 최다 외국인 감독과 함께 한 시즌이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 우리카드까지 외국인 감독과 손을 잡았다. 2024-25시즌에는 남자부에서만 5명의 외국인 사령탑이 등장한다. 남자부 첫 외국인 감독은 2020년 대한항공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이었다. 이후 외국인 감독들이 V-리그에 몰리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현재 일본 남자배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프랑스 출신의 필립 블랑 감독과 새 시즌을 맞이한다. 블랑 감독은 오는 8월 파리올림픽 종료 이후 정식적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2023-24시즌 최하위를 기록한 KB손해보험은 후인정 감독, 김학민 감독대행으로 한 시즌을 치른 뒤 스페인 출신의 미겔 리베라 감독을 선임했다. 우리카드도 신영철 감독과 결별한 뒤 새 사령탑으로 브라질 출신의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을 선임했다.

핀란드, 일본, 프랑스, 스페인, 브라질 국적은 물론 연령대도 다양하다. 1987년생 틸리카이넨 감독부터 1984년생 리베라 감독, 1970년생 오기노 감독, 1963년생 파에스 감독, 1960년생 블랑 감독이다.




세계 최고의 리그인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에서는 12개팀 중 4명의 외인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튀르키예에서는 14개팀 중 2명이었다. 이 가운데 일본 남자배구 1부리그 10개팀에서 6명의 외국인 사령탑도 눈길을 끈다.

일본 역시 2023-24시즌 로랑 틸리(프랑스) 감독, 대한항공 코치였던 캐스퍼 부오리넨(핀란드) 감독을 포함해 브라질, 이탈리아, 폴란드, 크로아티아 사령탑들이 V.리그 무대에 올랐다.

일본이 그랬듯 한국이 외국인 사령탑들에게 가장 기대하는 효과는 세계적 흐름에 맞는 선진 배구 도입이다. 선입견 없이 선수들을 기용한다는 점도 장점이다. 다양한 배구 색깔을 확인할 수도 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과감하게 기용하며 이들의 성장을 이끌었다. 오기노 감독은 범실 없는 서브, 블로킹-디그 시스템을 강조하며 오기노 감독만의 배구를 선보였다. 두 감독은 2023-24시즌에는 V-리그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고, V-리그 최초로 챔피언결정전에서의 외국인 사령탑 맞대결이 성사됐다. 외국인 감독을 선임한 팀들의 성공적인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여자 프로배구에서는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유일한 외국인 감독이다. 2023년 페퍼저축은행에서 아헨 킴, 트린지 감독이 지휘를 한 바 있지만 2024-25시즌에는 장소연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GS칼텍스도 차상현 감독과 동행에 마침표를 찍고 이영택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여자배구의 경우 이탈리아 여자배구 1부리그 14개팀에서는 외국인 사령탑이 0명이다. 일본 여자배구 1부리그 12개팀도 마찬가지다. 다만 튀르키예 여자배구 1부리그 14개팀에서는 지오반니 구이데티, 스테파노 라바리니(이상 이탈리아) 감독을 포함해 5명의 외국인 감독들이 2023-24시즌을 이끌었다.

특히 여자배구에서는 이탈리아 이모코 코넬리아노의 다니엘레 산타렐리(이탈리아) 감독 등 이탈리아 출신의 사령탑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아본단자 감독 역시 V-리그에서 두 시즌을 경험하면서 정규리그 기준 승률 76.74%를 기록했다. 다만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명과 암은 늘 존재한다. 외국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경우 소통 부재의 리스크도 있다. 이 가운데 아시아배구 이해도가 높은 감독들이 주목을 받기도 한다. 일본에서 4시즌을 경험한 틸리카이넨 감독, 한국 배구에 관심이 많았던 오기노 감독에 이어 일본 파나소닉 팀에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수석코치로 지낸 파에스 감독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각 구단에서 사령탑 교체 시 국내 감독들을 배제시킨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국내 지도자들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비슷한 조건이라면 변화를 위해 외국인 감독에게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 외국인 감독 역시 한국의 대우에 만족스러움을 표한다.

한국 배구는 지도자 육성이 필요한 시기다. 그동안 스타플레이어 출신의 사령탑이 주를 이뤘다. 그만큼 각 구단에서 검증된 사령탑 후보의 수가 한정적이다. 외국인 사령탑들이 한국으로 러쉬하게 된 또다른 배경이다.

V-리그 최다 외국인 사령탑들이 V-리그 지휘봉을 잡았다. 2024-25시즌 다양한 색깔의 배구 맞대결에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_FIVB, 우리카드, KB손해보험,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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