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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흥국생명에서 뛴 윌로우, 미국 여자프로배구리그 샌디에이고 팀 합류
    [24-04-25 09:26:55]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던 1998년생 왼손잡이 아포짓 윌로우 존슨(미국)이 미국 여자프로배구리그에 출전 중이다.

    윌로우는 2023-24시즌 V-리그 정규리그 4라운드 종료 이후 옐레나 므라제노비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 땅을 밟았다. 정규리그 11경기 38세트 214점을 기록했고,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까지 소화했다. 다만 흥국생명은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건설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프로야구의 전설 랜디 존슨의 딸로도 알려진 윌로우는 유쾌한 에너지와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후 한국을 떠난 윌로우는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된 미국 여자프로배구리그로 향했다. 윌로우는 샌디에이고 모조 유니폼을 입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18일 “프리시즌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했던 존슨은 한국의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서 3개월을 보낸 뒤 모조에 다시 합류했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의 테이바 하니프 박 감독은 “윌로우의 경험은 우리가 플레이오프 경쟁을 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윌로우는 필요할 때마다 탁월한 능력을 지속적으로 보여준다. 한국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마치고 우리와 함께 하기로 했다. 그의 성공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샌디에이고에는 태국 국가대표 세터 출신인 눗사라 톰콤도 뛰고 있다. 눗사라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윌로우다.

    한편 ‘Pro Volleyball Federation’의 미국 여자프로배구리그 올해 1월 출범한 것으로 미국 대학을 거쳐 해외 진출을 해야만 하는 미국 선수들이 설 수 있는 무대이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애틀랜타 바이브, 오마하 슈퍼노바스, 콜럼버스 퓨리, 그랜드 래피즈 라이즈, 올랜도 발키리스, 베가스 스릴, 샌디에이고까지 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다음 시즌에는 3개 팀이 추가로 합류할 예정이다. 각 팀당 로스터는 14명이다.

    사진_샌디에이고 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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