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V-리그 남자부 원년멤버가 모두 유니폼을 벗는다.

박철우(한국전력)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선수로서 쓸모를 다하면 은퇴하고 싶다고 예전에 얘기했는데, 이제 그때가 아닌가 싶다”며 “20년 동안 기쁨과 좌절의 시간도 있었지만, 마지막에 와서는 그 모든 일들이 인생이고 나를 더욱 단단히 해줬다는 생각이 든다. 언젠가 또 제1의 박철우를 꿈꾸면서 배구선수 박철우는 여기까지 하겠다”고 은퇴 소식을 전했다.

박철우는 V-리그 원년멤버다. 실업 배구 시절인 2004년 현대캐피탈에 입단해 2009-10시즌까지 뛰었고, 2010년부터는 삼성화재에서 ‘장인어른’ 신치용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2020-21시즌 이후로는 한국전력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길면서도 굵은 선수 생활을 보냈다. V리그 통산 564경기를 뛰며 득점 6623점을 올렸다. 역대 1위다. 커리어도 화려하다. 우승 반지만 7개다. 2008-09시즌에는 정규리그 MVP를 들어 올렸다.

박철우는 방송사 해설위원으로서 인생 제2막을 연다. 그는 “은퇴는 마지막이 아닌, 더 나은 사람으로 발돋움할 기회라 생각한다”며 “더 많이 공부하고 배워서 다시 배구코트에서 만나 뵐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로써 V-리그 원년멤버 가운데 현역 선수는 여자부 임명옥(도로공사)과 황연주(현대건설) 두 명 남았다. 남자부에는 없다. 2023-24시즌을 끝으로 프로배구 산증인들이 대거 유니폼을 벗었다. 박철우를 포함해 남자부에서는 여오현(IBK기업은행 코치)과 하현용(KB손해보험 코치)이 코트를 떠났고, 여자부에서는 정대영(GS칼텍스)을 시작으로 한송이(정관장)와 김해란(흥국생명)이 차례로 은퇴 소식을 전했다.

자연스레 다음 시즌 임명옥과 황연주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임명옥은 2023-24시즌 V리그 베스트7에 선정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같은 시즌 리시브와 수비 부문에서도 모두 1위에 올랐다. 역대 통산 수비 1위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다. 1만7170개로 압도적 1위다. 이 부문 역대 2위는 1만6118개를 기록한 김해란이다.

V리그 통산 득점 역대 2위(5794점), 서브 득점 역대 1위(459점) 기록을 가진 황연주는 최근 코트에 오르는 시간이 줄었다. 2023-24시즌 7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나올 때마다 알토란 역할을 하며 현대건설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한국 프로배구의 ‘살아있는 역사’들이 하나둘씩 유니폼을 벗고 있다. 2005년 출범한 V리그는 곧 20주년을 맞는다.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뀌는 동안에도 이들은 변함 없이 자리를 지켰다. 그 가운데 누군가는 이제 제2의 인생을 찾아 떠나고, 어떤 이는 그대로 남아 여정을 계속한다. 양쪽 모두에게 응원과 격려의 박수가 필요하다.

사진_KOVO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45건, 페이지 : 1/5075
    • [뉴스] [NBL1] ‘3점슛 5방 적중’ 박지현, ..

      [점프볼=조영두 기자] 박지현(뱅크스타운)이 서덜랜드를 상대로 원맨쇼를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뱅크스타운 브루인스는 1일 호주 시드니 뱅크스타운 뱅크스타운 바스켓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NBL1 여자..

      [24-06-01 17:35:58]
    • [뉴스] '설영우 이적설'에 울산 홍명보 감독 “아직..

      “올해 울산에서 잘 마무리하자고 이야기…선수 생각이 중요“(울산=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병역 혜택으로 해외 진출에 걸림돌 없어 관심 많이 받고 있지만 아직 아무런 제안을 받은 게 없습니다.“프로축구 K리그1 울..

      [24-06-01 17:35:00]
    • [뉴스] 미칼 브릿지스 to 휴스턴? 픽 트레이드 시..

      미칼 브릿지스가 휴스턴의 유니폼을 입을까. 일단 휴스턴은 의사가 확실해 보인다.한국시간으로 오는 6월 27일과 28일 양일간 2024 NBA 드래프트가 진행된다.상대적으로 흉작이라는 평가가 계속되는 가운데, 몇몇 팀..

      [24-06-01 16:53:33]
    • [뉴스] '우리 이제 쓸 돈 없어' 포터-포체티노에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첼시가 재정적인 문제로 빅터 오시멘 영입을 철회할 계획이다.영국의 트라이벌 풋볼은 1일(한국시각) '첼시는 오시멘 영입 계획을 철회했다'라고 보도했다.첼시는 지난 2022~2023시즌을 앞두..

      [24-06-01 16:47:00]
    • [뉴스] 마이크 브라운 감독, 새크라멘토와 3년 연장..

      마이크 브라운 감독이 결국 새크라멘토와 연장계약에 합의했다.1일(이하 한국시간) ESPN은 마이크 브라운 감독과 새크라멘토 킹스가 3년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지난 2022년 새크라멘토와 3+1 계약을 맺은 ..

      [24-06-01 16:45:18]
    • [뉴스] '최고구속 156km, 외모는 오른손 류현진..

      [대구=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서글서글한 미소, 외모는 오른손 류현진 같다.한화 이글스 새로운 외국인 투수 하이메 바리아가 선수단에 합류했다. 한화는 펠릭스 페냐를 방출하고 대체 외국인 투수로 파나마 출신 하이메 ..

      [24-06-01 16:39:00]
    • [뉴스] “탁구인생은 50부터!시니어들의 '즐탁'한마..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시니어 탁구인들의 '즐탁' 한마당 .'1일 오전 9시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 에코파크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대한시니어탁구협회장배 전국시니어탁구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기량을 갈고 닦은 50세 ..

      [24-06-01 16:26:00]
    • [뉴스] 불안한 프로농구 FA 보상제도, 수정-보완 ..

      남자 프로농구 FA 시장이 마감됐다. 선수 등록이 시작되는 6월 1일부터는 트레이드 시장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다만 FA 시장의 잠잠했던 분위기는 아쉬움이 남는다. 국가대표급 FA 대어들의 연쇄 이동으로 뜨거웠던 2..

      [24-06-01 16:25:01]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