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홈런은 다른 선수가 치면 됩니다.“

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맥키넌의 홈런 개수(4홈런)가 아쉽지 않느냐는 질문에 환한 웃음과 함께 박진만 감독의 돌아온다.

새 외인에 대한 만족도 100%다. 20일 현재 3할4푼4리의 타율에 득점권 타율 3할2푼6리. 41경기 삼진은 17개 뿐이다. OPS가 0.916이나 된다. 불만 가질 일이 크게 없다. 실제 새로운 거포 김영웅 이성규 등 홈런 칠 토종 선수들도 타선에 많아졌다.

외인이 홈런을 펑펑 치던, 혹은 큰 스윙으로 '선풍기'라 조롱 받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상대적으로 외인타자는 전매특허였던 홈런과 타점 부분을 장악하지 못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페라자만 14홈런으로 KT 위즈 강백호와 함께 홈런 공동 1위를 달리며 외인 타자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외인이 비운 자리를 토종이 채우고 있다.

SSG 랜더스 토종 거포 최정과 한유섬이 나란히 12홈런으로 공동 3위, 그 뒤를 KT 로하스가 11홈런으로 쫓고 있다. 그 뒤를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삼성 김영웅, 두산 강승호 양석환이 LG 오스틴, NC 데이비슨과 함께 10홈런을 기록중이다. 11명의 두자리 수 홈런 선수 중 7명이 토종이다.

그러다보니 타점도 토종 선수들의 장악 무대다. 강백호가 45타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KIA '해결사' 최형우(42타점), 두산의 중심 양의지(41타점)이 뒤를 쫓고 있다. 톱10 외인은 38타점 4위 에레디아, 37타점 공동 5위 페라자 뿐이다.

외인타자들은 홈런·타점 대신 정확도를 경합하는 타율 경쟁 무대로 옮겨갔다.

SSG 에레디아가 3할9푼1리로 1위, 두산 허경민(0.389), 키움 도슨(0.348), 삼성 맥키넌(0.344), KT 강백호(0.342)가 뒤를 잇고 있다. 타율 5걸 중 3명이 외인타자다. 페라자(0.324), 롯데 레이예스(0.322)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실 외인타자의 가장 큰 매력은 경기 흐름을 한순간에 바꾸는 홈런 한방에 있다.

과거 우즈, 호세, 테임즈, 나바로 등 특급 외인타자들이 보여줬던 경기를 지배력과 존재감을 모든 팀들이 원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급상황이 여의치 않게 되면서 장타력과 정교함은 어느 순간 선택의 문제가 됐다.

상대적으로 실패 확률이 높은 슬러거형 외인타자들의 잇단 실패사례가 한화 오그레디, LG 보어 등으로 현실화되면서 각 구단은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는 정교함에 우선적 초점을 맞추고 타겟팅 그룹을 좁히기 시작했다.

고타율 외인타자들의 등장은 홈런타자의 연이은 실패가 만든 변증법적 대응과정이 만든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834건, 페이지 : 1/5084
    • [뉴스] “2등이란 건“ 아픈 과거 고백으로 시작된 ..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2등이라는 건 나 자신에게도 아픔이었다.“김경문(64) 한화 이글스 신임 감독의 첫 마디는 자신의 아픈 '과거'였다.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김경문 제 14대 감독 취..

      [24-06-03 19:15:00]
    • [뉴스] 내일도 학교 가요? 네. '일요일 제주 원정..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혹시 내일도 학교 가세요?“ “네.“기자회견장에서 폭소가 터졌다. 고등학생 신분인 강원FC 양민혁(18)은 축구와 학업을 병행한다. 이미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새삼스럽지도 않..

      [24-06-03 19:04:00]
    • [뉴스] 온정이 넘친 축구인 화합의 장 '2024 축..

      [용인=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청명한 하늘이 수놓은 초여름, 그린에선 웃음꽃이 만발했다.백발이 성성한 70대부터 젊은 피인 30대까지 71명의 축구인들이 필드에서 만났다. '슛' 대신 '샷'을 날리며 우정을 다졌다...

      [24-06-03 19:00:00]
    • [뉴스] "안영준 선수 같은 공수겸장 되고 싶어" 연..

      “공수겸장이 되고 싶다.“연세대학교는 3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1-70으로 승리했다. 연세대가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승리..

      [24-06-03 18:57:17]
    • [뉴스] "볼 핸들러 가능하도록..." 199cm 장..

      연세대가 연승을 이어갔다. 연세대학교는 3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1-70으로 승리했다. 선두 연세대는 이날 승리로 개막 8연승을 질주했..

      [24-06-03 18:47:49]
    • [뉴스] '이건 무슨 의미?' 인기 폭발 '제2의 홀..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제2의 엘링 홀란'이라는 별명을 가진 벤자민 세슈코가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포착되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영국의 트리뷰나는 3일(한국시각) '세슈코는 런던에서 저녁 식사를 즐겼다'라고..

      [24-06-03 18:47:00]
    • [뉴스] '맨유 주장' 브루노, 김민재 동료로 간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일단 집중하는 중이다.포르투갈 유력 매체들이 연이어 브루노 에이전트 움직임을 보도하고 있다. 포르투갈 헤코르드는 2일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이 브루노..

      [24-06-03 18:33:00]
    • [뉴스] 무리뉴는 그런 말 한적 없는데? 英언론의 의..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조제 무리뉴가 하지도 않은 말을 영국 언론이 다소 왜곡해서 보도했다.영국 언론 '이브닝스탠다드'는 3일(한국시각) '무리뉴가 다음 시즌 맨체스터 시티가 왜 첼시를 비웃을지에 대해 밝혔다'라..

      [24-06-03 18:29:00]
    • [뉴스] '역대 최다상금 33억' 日선수 우승경쟁, ..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PGA에서 강세를 보이던 한국선수. 집단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개막 후 13개 대회에서 우승자 소식이 뚝 끊긴데 이어 급기야 여자 골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27년 만에 한국 선수가..

      [24-06-03 18:24:00]
    • [뉴스] '이게 무슨 얄궂은 운명인가' 입단 3년만에..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그렇게 기다렸던 감격의 프로 첫승인데, 이제 입영 열차에 타야 한다. SSG 랜더스 좌완 기대주 이기순이 상무에 입대한다.SSG는 휴식일인 3일 1군 엔트리에서 투수 이기순을 말소했다. 20..

      [24-06-03 18:02: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