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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11번 중 퀄리스타트 9번, 그런데 성적은 2승5패...이게 무슨 불운인가.

또 졌다. 그런데 잘했다. KT 위즈 에이스 쿠에바스 얘기다.

쿠에바스는 2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으며 3실점 호투를 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KT는 이날 삼성에 1대3으로 패했다.

시즌 5번째 패전. 그리고 개인 2연패였다. 쿠에바스는 16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패전 투수였다. 그런데 그날도 7이닝 6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를 넘어 퀄리티스타트플러스(7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는데 패전이면 억울해서 잠이 오지 않을 듯 하다.

이 2경기 뿐 아니다. 쿠에바스의 이번 시즌은 계속 꼬이고 있다. 쿠에바스는 올시즌 11경기를 던졌는데, 그 중 퀄리티스타트가 9번이다. 리그 전체 1위. 딱 한 번 망친 경기가 지난달 4일 KIA 타이거즈전이었다. 6이닝 5실점 패전. 그 와중에도 6이닝을 채웠다. 나머지 1경기는 3월23일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전인데 5이닝 7삼진 1실점 사실상 퀄리티스타트급 피칭이었다. 개막전이기에 투구수를 관리하기 위해 5회만 던진 것이다. 올시즌 평균자책점은 2점대, 2.99를 찍고 있다.

이런 효자 외인이 어디있을까. 위에서 언급했던 개막전 빼고 나머지 10경기를 모두 6이닝 이상 투구했고, 그 중 9경기는 팀 승리 발판을 마련해줬지만 '떠먹여줘도 먹지 못한 꼴'이 됐다.

팀도 팀이지만 쿠에바스 개인도 이런 결과가 반복되면 힘이 빠질 수밖에 없다. 비율이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보통 인센티브는 개인 승수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은데, 쿠에바스는 올시즌 20만달러의 인센티브가 걸려있다.

2019 시즌 KT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해 쭉 KT 에이스 역할을 해주던 쿠에바스. 2022 시즌 부상으로 퇴출됐다, 회복하고 지난 시즌 대체 선수로 다시 KT에 합류했다. 그리고 쿠에바스가 합류 후 12승 무패 압도적인 투구를 해준 덕에 KT는 꼴찌에서 2위라는 기적을 연출할 수 있었다. 쿠에바스도 KBO 역대 3번째 무패 승률왕 타이틀을 따냈다.

하지만 지난해 운을 따 써버린 걸까. 올해는 풀려도 너무 풀리지 않는다. 쿠에바스가 살아나야, 아니 정확히 말하면 쿠에바스가 지난해처럼 승수를 쌓아줘야 KT도 반등을 시도해볼 수 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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