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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KBL이 선수 보호를 위해 뇌진탕 관련 규정을 신설했다.

뇌는 사람의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부위다. 크게 다칠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몸싸움이 빈번한 농구의 종목 특성상 선수들은 뇌진탕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실제로 올해 NBA 스타 트레이 영(애틀랜타)과 일본 B.리그에서 뛰고 있는 양재민(센다이)이 뇌진탕 증세로 자리를 비운 바 있다.

특히 NBA는 매우 엄격하게 뇌진탕을 관리하고 있다. 머리에 충격을 받는다면 뇌진탕 진단이 내려지지 않더라도 해당 선수는 24시간 후에 반드시 재검진을 받아야 한다. 뇌진탕 진단을 받을 경우 최소 48시간 이내에는 훈련이나 경기에 참여할 수 없다. 또한 24시간마다 뇌 기능 평가를 받아야 한다.

뇌진탕으로 인한 복귀 과정 또한 매우 상세하다. ① 자전거 → ② 조깅 → ③ 민첩성 훈련 → ④ 접촉이 없는 팀 훈련 순서로 진행해야 한다. 만약, 이상이 있을 경우 이전 단계로 다시 돌아간다. 이 모든 과정을 통과해야 팀 훈련과 경기에 복귀할 수 있다.

B.리그 역시 뇌진탕 관련 규정을 보유하고 있다. 뇌진탕 진단을 받은 선수는 최소 6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 규정으로 지난 2월 경기 중 코트에 머리를 부딪쳐 충격을 받은 양재민이 1경기에 결장했다. NBA만큼 상세하진 않지만 선수 보호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놨다.

지난 시즌 KBL에서는 최원혁(SK)이 뇌진탕 증세를 보인 바 있다. 최원혁은 3월 25일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패리스 배스에게 얼굴을 가격당해 쓰러졌다. 충격을 받은 그는 더 이상 경기를 뛰지 못했고, 이후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 하지만 KBL은 뇌진탕 관련 규정이 없었다. 병원을 찾은 최원혁은 남은 정규리그 2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다.

NBA, B.리그와 명확한 규정이 없었던 KBL은 지난 17일 이사회에서 뇌진탕 관련 규정을 신설했다. 선수 보호에 좀 더 힘쓰기 위해서다. KBL 새롭게 추가한 뇌진탕 규정은 다음과 같다.

가. 경기 중 뇌진탕이 의심될 경우 감독관이 배석한 가운데 경기장에 배치된 의사 또는 응급처치가 가능한 전문가의 초진을 하여야 한다.
나. 초진으로 뇌진탕이 의심될 경우 해당 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다. 초진으로 뇌진탕이 의심될 경우 해당 경기 종료 후 가급적 24시간(최대 48시간) 이내 병원 진단을 받고 KBL에 진단 결과를 제출하여야 한다.
라. 뇌진탕 진단을 받은 선수는 최소 6일 동안 훈련 및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마. 해당 선수는 경기 출전 전 병원 진단을 다시 받아야한다.


KBL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그동안 뇌진탕 관리가 아예 안 되고 있었던 건 아니다. 조금 더 선수 보호에 힘쓰고자 이번에 규정으로 만들었다. 국내 다른 종목이나 해외리그를 참고해서 신설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NBA, B.리그처럼 뇌진탕 관련 규정을 새롭게 추가한 KBL. 규정을 통해 선수들은 좀 더 안전한 사후 조치를 받을 수 있게 됐다. KBL에 모처럼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어왔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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