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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넴하드가 결정적인 3점슛으로 인디애나를 구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11-106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인디애나는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만들었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35점 7어시스트, 파스칼 시아캄이 26점 7리바운드, 마일스 터너가 21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앤드류 넴하드는 5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5점이 모두 4쿼터 클러치 상황에 나오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반면 뉴욕은 단테 디빈첸조가 35점 3리바운드로 원맨쇼를 펼쳤고, 제일런 브런슨이 26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경기 초반 앞서간 팀은 인디애나였다. 인디애나는 1,2차전 부진했던 에이스 할리버튼이 1쿼터에만 10점을 기록하며 공격 전면에 나서며 활약했고, 애론 네스미스도 1쿼터에만 8점을 기록하며 할리버튼을 도왔다. 29-20, 인디애나가 기선을 제압하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할리버튼의 쇼타임이 펼쳐졌다. 할리버튼은 2쿼터에만 13점을 추가하며 전반에만 23점을 기록하는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여기에 시아캄까지 골밑을 공략하며 득점을 올리기 시작했다.

뉴욕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브런슨의 꾸준한 득점과 디빈첸조의 폭발적인 3점슛, 여기에 알렉 벅스가 벤치에서 등장해 깜짝 활약으로 득점을 올렸다. 63-58, 인디애나의 우위로 전반이 끝났다.

3쿼터, 뉴욕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내내 수비에 실패했던 할리버튼 수비가 성공하기 시작했고, 공격에서 브런슨의 일대일 공격을 위주로 기회를 창출했다. 여기에 디빈첸조의 3점슛이 식을 줄 몰랐다.

뉴욕이 디빈첸조와 브런슨의 맹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90-85, 뉴욕이 앞서며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초반도 뉴욕의 공격으로 출발했다. 디빈첸조와 마일스 맥브라이드의 연속 3점슛으로 점수 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잡나 싶었다.

하지만 인디애나는 수비에서 집중력이 살아났고, 수비 후 할리버튼이 속공으로 연결하며 7-0런을 성공하며 100-99, 역전에 성공했다.

그 후 두 팀은 소강상태에 빠지며, 클러치 타임에 돌입했다. 최종 승자는 인디애나였다.

인디애나는 클러치 상황에서 에이스 할리버튼이 동료들에게 패스를 건넸으나, 동료들이 이를 실패하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수비에서 뉴욕의 공격을 봉쇄하며 기회가 찾아왔고, 106-106 종료 17초를 남긴 상황에서 넴하드가 할리버튼의 패스를 받아 장거리 3점슛을 성공하며 109-106으로 리드를 잡았다.

뉴욕은 브런슨의 마지막 3점슛 시도가 실패하며 패배를 당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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